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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 펌)
요즘 서영석씨 글 참 좋다!! 안철수의 등장이 오세훈이 깜짝 등장한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때는 트윗이 없었고 지금은 트윗이 있는게 차이라는군...ㅎㅎㅎ 글 한번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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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안철수, 윤여준으로 첫단추 잘못 꿰”
“추석 지나야 분명해질 듯…트위터에선 벌써 치열 검증”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9.05 10:02 | 최종 수정시간 11.09.05 10:14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안철수 핵폭풍’에 대해 “윤여준을 통해 출마가능성 흘린 것은 첫 단추를 잘못 꿴 격”이라며 “안철수의 가능성은 추석을 넘겨서야 조금 분명해질 듯하다”고 분석했다.
서 전 대표는 4일 트위터에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어떤 반전수단으로 돌파해나갈지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 전 대표는 국민일보 여론조사에 대해 “표본수도, 방식도 다소 문제가 있긴 하지만 첫 조사란 점에서 의미 심장하다”면서 “표본수 500, 방식은 전화번호부 추출 면접조사로 표본수를 200명 올리고(700명) 전화번호부조사보단 정확한 RDD방식 채용한 조사에서는 다르게 나온다, 특히 3자 대결시 나경원을 당선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계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GH코리아(대표 지용근)에 의뢰해 3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구도의 단순 지지도에서 안 원장이 36.7%로 1위,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17.3% 2위, 한명숙 전 국무총리 12.8% 3위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안철수-나경원-한명숙’ 3자 가상대결에서 50.2%로 안 원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나 의원 23.1%, 한 전 총리 18.8%의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나경원-박원순’ 3자 대결에서도 안 원장이 55.4%로 월등히 높았고 나 의원 24.6%, 박 변호사 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 전 대표는 “안철수가 잘나오는 배경에는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담겨 있다”면서 “한나라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손학규 체제의 민주당, 한나라당 2중대란 이미지를 못 벗은 탓이다. 졸지에 유탄맞은 한명숙과 박원순이다”고 높은 지지율에 대해 분석했다.
또 “안철수 초반강세는 이유는 기존 정치권 불신 이외에도 참신해 보이는 그의 이미지, 청춘콘서트 등을 통해 얻은 20~30대 인기”라며 서 전 대표는 “다른 무엇보다 아직은 검증 이전이란 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철수의 강남 인기는 ‘서울대 출신, 의사 경력, 회사 CEO, 서울대 교수’란 경력 때문이다. 유탄 맞은 나경원이다”면서 그는 “안철수가 본질적으로 보수란 반증이다, 건강해 보이는 보수는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 전 대표는 “안철수가 한나라당 지지자 중 40.2%의 지지를 받은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62.2%, 지지정당 없다는 사람의 63.6% 지지를 받았다는 건 전체적으로 안철수 무소속 출마가 야당표를 깎아먹는다는 반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철수 파워의 근원은 역시 19~29세(66.4%)로 청춘콘서트와 이를 통한 언론보도, 트윗 멘션 등이 큰 영향 미쳤다”면서 “이 계층은 대중적 진보정당 지지연령층과 맞물리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윤여준이 너무 일찍 안철수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점이다”면서 서 전 대표는 “곽노현 여론 반전에 걸린 시간이 1주일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안철수에게 불리한 양상 전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최대한 안철수 등장을 늦춰, 참신해 보이는 이미지로 후다닥 서울시민들을 엮어내는 게 최선이었는데, 윤여준이 일찍 까는 바람에 트윗 검증이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면서 “뭐 팬들은 상관없겠으나 부동층은 어째 시큰둥하다”고 흐름을 짚었다.
결국 “안철수 인기는 출발이 정점이 될 공산이 크다”면서 서 전 대표는 “첫째 3자 대결(한나라당-민주당-무소속)시 안철수가 여야의 표를 잠식한다는 건 너무도 분명해, 날이 갈수록 정당지지자들의 견제심리가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대중적 진보정당 출범해 지지도 올라가면 한나라당과는 다르지만 보수임에는 틀림없는 안철수에 대한 지지 철회 가능성 높다”면서 “특히 젊은 층이 그렇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나라당과는 함께 할 수 없는 자칭타칭 합리보수여서,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부자들의 권익보호에는 역시 한나라당 제일이란 심리 탓에 강남부자 지지도 결국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서 전 대표는 분석했다.
서 전 대표는 “기존정당이 싫어하는 조갑제 등 극우도 무소속 안철수 진영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 이것도 감점요인”이라면서 “조갑제는 이미 안철수-오세훈을 엮었다. 결국 윤여준 지지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에게 최선은 야권후보경선에 뛰어드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의 정체성이 건강한 보수, 먼 미래의 한나라당이어서, 뛰어드는 게 곧 함정 속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한계점을 지적했다.
서 전 대표는 “안철수의 가능성은 추석을 넘겨서야 조금 분명해질 듯하다”며 “오세훈이 막판에 짜잔 등장해 강금실 꺾었듯이 안철수도 짜잔 나타나 현재 1등 먹었는데, 그땐 트윗이 없었고, 지금은 트윗이 있다는 게 차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연 안철수가 트윗 검증을 넘어설 수 있을지”라면서 “그의 정체성 자체가 한계여서...”라고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원문보기 :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2982&PHPSESSID=a13ae65c02e700d463386fea9e10de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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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