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서울 시장 출마설을 보며 안타까운점이 몇 가지 있다. 1. 멘토 윤여준의 과거 행적과 그의 포지션에 대한 점이다. 물론, 그 양반 과거 행적 화려하다. 그리고 고도화된 정치 생물의 진화 과정을 보는것 같다. 그러나 윤여준이 꿈꾸는 사회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없다. 조금 지켜보자는 말이다. 이재오나 김문수의 먼 과거 행적만 본다면 윤여준은 욕하덜 말아야 한다.
2. 조중동, 한경오의 기사에 대해서이다. 곽노현건에서는 침착하리만치 그들의 기사를 개무시했는데, 안철수건에 있어서는 어찌 그리 맹신이냐? 안철수나 박경철이나 김제동마저 적군으로 돌린다면 과연 누가 아군으로 남는가? 불현듯 떠오르는 진보신당의 느낌,,,쩝
3.진보와 보수 그리고 상식과 비상식 작금의 진보(대충 정치 정세를 통해서 민주까장)라면 보수진보는 구역질 나오고 꼴진보는 두통이 밀려온다. 요런 구역질나는 음식 만들어 놓고서 상식이네의 적절히 맛있어 보이는 고명으로 치장하고 참기름 톡톡 떨어트린 비빔밥이 맛없네 하면 누가 믿겠는가?
4. 선택은 국민이 한다. 난세에 영웅난다고 개판오분전인 작금의 정치판에 5분 대기조로 부상하는 안철수는 여론조사 추이를 지켜본단다. 징그럽게 현실적이지만 무작정 뛰어들지는 않는단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이번에는 패스해도 손해볼 것 없다. 지금은 아니다 그러고서 고명 몇 가지 추가하면 되고, 상식이네 비빔밥이라고 내놓을 테니까! 작금의 진보, 보수는 특히 진보는 음식 만들 마음도 없어! 보수네것이 맛없어요! 요러고 광고만 하고 있다. 고명은 개뿔 반찬도 내놓을 마음이 없어 보인다.
어물전에서 고기만 팔다가 글을 쓸려니 참 내가 봐도 이상하지만,,, 안철수는 진보와 보수에게 모두 경고하고 있다고 보는것이 적절한 평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본인이 의도하였던 그러하지 않았던 말이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