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젊은 것들..큰 일이야, 쯔쯔...고생을 안해보니 ..우리 젊을 때는 안 그랬는데... "
꼰데, 가스통할배 모습이다. ============================
광복 이후 60년간 정치쪽에 사람다운 사람이 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나? 노무현, 유시민, 희귀종 중에서도 희귀종인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다시 반복하기를 기대하면 안된다. 또 누굴 죽이려고...
이제부터, 미래에.. 정치하려는 사람도 노무현 유시민 같은 고통을 왜 겪어야 하는데? 즐겁게... 밝게...웃으며 고통없이 정치하는게 배가 아픈가? 유시민의 고통은 후배정치인은 그런 고통 겪지 않게 하려는 희생이다. 그 고통이 또 반복된다면 유시민의 고통은 헛수고이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 보람있게 일하는 것처럼, 자기 하고 싶은 일 즐겁게 하는 자유인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정치를 고통없이 즐겁게 하면 안되는 이유 있나..
식민지 일제하에서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통, 노무현 유시민이 겪은 고통이 정치를 택한 사람들의 필수코스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정치판에 유능한 인물이 갈 수가 없고 갈 턱도 없다. ==========================
개인 안철수, 개인 박원순이 정치를 하든지 말든지... 서울시장에 출마하든지 말든지 내 알 바 아니다, 내 관심은 진보를 표방하는 사람들의 의식구조이다.
내 자녀, 내 후배, 내 손자들은 보리고개, 헝거리 정신, 군대빠따..그런거 없이 밝고ㅡ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게 해 주려고, 험한 꼴, 굶주림, 인격모욕, 착취, 정신적 학대 이런 것 물려 주지 않으려고 이 막물고 열심히 달려온 거 아니었나?
선배정치가들이 겪은 모진 고초를 후배정치가도 겪어야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지긋지긋한 대한민국 군대생활 3년간 고참들 18 번 소리로 지겹게 귀아프게 듣던 소리인데....자칭 진보들 입에서 똑같은 소리 들린다. 진보? 맞나... 군대고참이 졸병에게 하는소리...그건 진보 아니고 꼴통보수다.
소득 1천불 시대 논리를 2만불 시대 자녀들에게 강제로 주입시키려 하는가? 내가 그리 고생했으면 내 자녀는 고생 좀 안 시키는 것이 그리도 잘못된 것인가?
편하고 보람있고 재미있고 남들도 알아주는 그런 일을 하고 싶은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 아닌가? 힘들고 노예처럼 부림당하고 고문당하고 남들에게 무시 당하는 그런 일(독립운동=정치) 하는 것이 정치라면 누가 정치할 것인가, 하물며 유능한 정치인? 언감생심...지들보고 하라 하면 한사코 손사레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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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자 아버지에게 친구가 달려와서
" 자네 아들, 문제야 문제... 자네는 이렇게 큰 부자인데도 근검절약하고 한푼도 아껴쓰며 사는데 자네 아들은 돈을 헤프게 쓰고 아까운 것도 없고,, 뭔가 따끔하게 꾸지람해 줘야 할거 같어... "
그러자 그 부자 아버지 왈
" 내비 두어, 당연한거여... 그 넘은 부자아비가 있잔여, 나는 부자 아버지가 없고.."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