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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울산시당 위원장 김창현은 어제 참여당과의 통합에 앞서 진보신당 탈당파를 먼저 합류시키자는 주장을 했다. 그런데 이 분은 작년에 경향신문이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지구당 차원에서 절독까지 했던 분이다.
북한의 3대 세습 비판의 으뜸은 진보신당이고 탈당이 예상되는 노회찬, 심상정은 그 주도자들이다. 단 1년만에 그들을 편애(?)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참여당에 무슨 미운 털이 박혔기에, 연석회의 합의문을 승인하지도 않았고 전당 대회를 통해 진보통합 참여도 거부한 원수 같은 북한 세습 비판자들을 더 우대하고, 정당으로서 유일하게 연석회의 합의문을 승인한 참여당은 홀대한다는 말인가? 진보신당 당원은 물론이고 민노당 일부 인사들의 언행은 한나라당 인사들보다 더 이해하기가 힘들다.
(1) 오늘 민중의소리 기사
애초 이정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5.31합의문에 동의하는 정당과 세력을 모아 창당 과정을 밟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정당으로는 유일하게 연석회의 합의문을 승인한 국민참여당이 신설합당의 대상이 되며, 이와 관련한 당론을 정하지 않았던 민주노동당은 추석 직후 임시 당 대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
반면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 김성진 최고위원 등은 진보신당과 합의했던 8.28 잠정합의문을 중심으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자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노회찬, 심상정 고문 등 진보신당 내 통합파들이 탈당할 경우를 고려한 주장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논의는 진보신당 탈당파들의 합류 이후에 전 당원의 의견을 물어 결정하자는 주장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vop.co.kr/A00000430193.html
(2) 1년 전 경향신문 기사
민주노동당 울산시당(김창현 위원장)은 경향신문 절독을 통지했다. 경향신문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때는 전당 차원에서 절독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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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설에 대해 민노당 울산시당은 지난 4일 경향신문 영남본부장 앞으로 보낸 절독 통지문에서 “민노당은 논평에서 ‘북한 후계구도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눈 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북한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남북 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적시했다”며 “경향신문은 이 사설을 내면서 민노당에게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할 것을 종용하고, 이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하여 북한 추종세력, 종북의 딱지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노당 울산시당은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지 않는다고 하여 ‘북한 추종세력’으로 단정짓고, 자신의 잣대를 상대방을 규정하고 그 잣대에 어긋난다고 하여 ‘종북’이나 ‘냉전 잔재’니 딱지를 붙여, 언론사의 공식 논평으로 게재한 경향신문에 대하여 우리 시당은 강력한 문제제기를 한다”며 “울산시당은 경향신문을 구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전당적으로 절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007224241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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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