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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진보신당 문제 때문에 진보통합 논의를 하는데 있어
우리가 주체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객체의 자격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끼리 얘기할 때 겨우 공동대표로 누가누가 나왔음 좋겠다는 이야기나,
어떤 선거에서 누가 후보로 나왔음 좋겠다는 이야기 정도만이 논의되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것은 어떤 인물이 어떤 자리를 차지하느냐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진보통합정당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떤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건설되어야 할까에 대한 논의이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요구를 담아 낼 수 있는 정당,
국민의 기존정당에 대한 불신을 타파 할 수 있는 정당을 건설 하는 것은 국민의
절대적인 요구로 국민참여당은 그러한 국민들의 요구를 잘 담아내기 위한
참여민주주의와 상향식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지고 창당되었다.
국민참여당의 당 운영 시스템은 그 어느 정당보다 민주적이고 진보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소중한 우리의 가치들을 진보통합정당 안에서
어떤 식으로 녹여낼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진보통합정당에서 구현해내지 못할 두려움을
가질 것이 아니라 이 안에서 공세적으로 아젠다를 선점하고 프레임을
만들어내야한다.
이러한 가치를 구현하는 일은 당의 지도부 몇몇이 나서서 결정하고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
이제는 가치의 구현을 위해.. 아젠다의 선점을 위해.. 당원들이 직접참여하여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해야한다.
이젠 어디서든 모이면..
이런 당 하고 싶다.. 이런 당을 만들고 싶다..를 논의해주길 모두에게 부탁한다.
진보통합정당에서 편협한 계급적 관점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사이의 사상투쟁에서 쪽수에 밀려 꿔다논 보릿자루가 되기 싫다면 말이다.^^
당위성은 100% 우리에게 있다고 자신한다.
우리가 쪽수가 적어도.. 우리의 가치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있는 한.. 지지 않는다.
이미..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라.
(넘 세게 말했나..... 은근 또 내가 소심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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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