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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쓰는 거다. 지역감정 말하자는 게 아니고, 경남 지역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변화가 일어날 조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침 비한나라당으로 그쪽 사람들도 자주 언론에 나오고 하니 우연만 같지는 않다.
박원순 - 창녕
안철수 - 부산
문재인 - 거제
조국 - 부산
원래 부산.울산.경남이 작년 지방선거 때부터 무소속 김두관이 경남도지사 되고, 민주당에서 부산시장 선거 40% 득표하는 등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거든.
이 분위기를 살리고 정당인이 아닌 저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내면 적어도 경남 지역에서 지난 보선 때처럼 야권에서 단일화 놓고 니전투구를 하는 상황은 한결 덜할 거라고 봐.덩치만 믿고 몽니 부리던 민주당이 이번 서울 시장 단일화에서 꼬리 내리는 것 좀 보아. 또, 장영달 민주당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경남에서 출마하려는 의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기도 하고.
물론 가야인만 뜨는 건 아니야.
유시민 - 경주
이정희 - 서울
한명숙 - 평양
이 사람들이 뜻을 모으면 내년에 인구 750만인 부산, 울산, 경남이 한나라당에 등을 돌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경북, 대구 합해도 500만 아닌가? 빨리 통합진보당 창당해서 당으로서 그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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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