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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잔류민주당과 진보신당의 예를 논하기 전에 개혁당부터 언급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혹자는 예전에 개혁당을 말하면서 실패한 정당, 백년가자는 정당을 왜 이렇게 깨 부수냐...유시민은 당깨기 전문가..등등의 설레발을 넘어 악담을 펼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그당시 개혁당창당발기인부터 시작해서 개혁당의 해산에 한표를 당당히 행사하였습니다. 저도 아쉬움은 있지만 그런 멋진 정당이 발을 붙혀서 집권을 하고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낼 수 없다는 책임있는 당원으로서의 책임윤리를 따라서 대의에 당당하게 발을 들여 놓았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소중한 경험들이 또 쌓이고 쌓여서 노무현대통령님도 만들어 냈고, 참여정부 5년도 만들어 냈습니다.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여기까지는 성공한 역사입니다.
자. 그런데 되돌아 봅시다.
지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천신정이 노무현대통령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열린우리당]을 만들게 되지요?
솔직하게 말해서 잔류민주당까지도 잘 데리고 갔으면 좋겠지만, 잔류민주당에 남아 있는 런닝맨들의 꼴통짓거리는 후단협이라는 이름으로 노무현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온갖 기득권패악질을 다 하다가 당선되니까 밥상을 차릴때는 뒤엎을 기세더만 막상 밥상이 차려지니 숟가락은 먼저 들려고 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되어 [열린우리당]이 만들어 진 것이죠?
그당시, 잔류민주당의 선택은 어떠했나요?
호남지역주의에, [민주당]이라는 껍데기에 불과한 이름에 의지해서 [국민의 눈높이]를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노무현대통령을 탄핵하는데 한나라당과 공조하여 밀어부쳤죠? 뭐 결과는 뻔한 이야기 다 아는 이야가 역사속에 살아 숨쉬고 있으며,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눈높이를 못 맞춘 것이죠?
더 큰 문제는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던 [천신정]이라는 사람들이 초심을 잃어 버리고 권력욕을 내세우면서 당을 해체하면서 노무현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등의 사실상의 제2의 탄핵을 실시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나타난 정당이 이른바 [대통합민주신당]입니다. 그런데 그 당이 성공했습니까?
결국, 정동영은 500여만표의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즉, 노무현대통령을 끝까지 지지했던 약 500여만표를 정동영은 못 받았다고 보면 대략 맞을 것입니다.
저도, 유시민대표도 지난 대통합민주신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합류를 하였습니다. 열린우리당의 해산에 눈물을 머금고 한표를 찍었기는 했었습니다. 개혁당을 해산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죠?
만약 노무현대통령께서 간절히 합류하라는 부탁이 없었으면 애초에 합류조차 안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 이후에 대통합민주신당이 보여준 갖가지 수꼴스러운 선거활동...박스떼기 등등의 비민주성때문에 결국, 선거에서 대패하고 결국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대패했음에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모습이 현재의 민주당입니다.
미안하지만 현재의 민주당은 집권에 대한 의지도, 능력도, 노력도 하지 않고 만년 제1야당이나 할 수 있으면 행복한 정치꾼들이 모여 있는 정당이면서 그들의 정당의 주인입니다.
그러한 정당으로는 절대로 노무현대통령님이 추구하셨던 노무현이즘을 구현할 수가 없다는 것을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참여당을 만든 것이지요?
물론 국민참여당의 이름으로 노무현이즘을 구현할 수가 있다면 저는 무엇이든지 할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 독자파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한 10년 정도 예전의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처럼 아무런 존재의 의미조차 없는 정당으로 우리끼리 친목질이나 하는 그렇게 무책임한 개념의 국민참여당을 계속해나가자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아 물론, 이렇게 완전히 독자파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얼마 안되시고,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민주노동당과의 [선협상후 후 합당]의 개념을 관철하기 전의 현재의 [선통합, 후협상]은 반대한다는 통합에는 동의하지만 현재의 방법은 거부한다는 논리가 최근에 많이 늘어난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요.
전자이든, 후자이든 결과론 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즉, 난 통합파인데..이런 절차와 자존심을 지켜나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면 그때가서 찬성할께? 라고 주장하면 무언가 더 고상해보이나요?
문태룡최고위원님...왜 처음부터 독자파를 주장하지 않으셨나요?
진보대통합의 과정이 이런..자존심 꺽을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시면서 시작을 하셨나요?
최고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유시민대표 옆에서 1주일에 몇 번은 머리 맞대고 토론하고 의견조율하고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유시민대표와 다른 집행부에게 칼질을 대놓고 하시나요?
문태룡최고위원 당신 그정도 밖에 안됩니까?
그래 10월 1일 임시전국당원대회 무산되면 당신의 복안은 무엇입니까?
그 이후에 국민참여당과 유시민당대표, 집행부...그리고 당신의 정치인생까지도 한번 고려해봅시다.
눈에 뭐그려지는 것 없으십니까?
당장, 10월 26일날 서울시장을 비롯한 굵직굵직한 선거는 코앞에 처 다가와 있는데...
야권연대, 진보대통합은 그런 것은 다 제껴놓고 걍 우리들 끼리 통합을 하니 마니. 자존심이 상했느니 안상했는니...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님은 말씀이 없으신데...그 정신을 구현하는 방법을 두고, 니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우리끼리 그냥 이전투구나 하고 있자는 말씀이신지요? 이런 그림이 안그려지나요?
정말입니까?
아니 이런 식견으로 어떻게 국민참여당의 최고위원씩이나 하셨습니까?
아니 이런 식견으로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주업삼아 정치인으로 사시려고 하십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야 저도 다소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있을는지도 몰라도 ..현재의 스텐스는 정말 아닙니다.
지난번에 엇박자를 타실 때부터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꾹 참았지요.
그런데, 이번 추석명절에 누구의 표현대로 추석명절을 쉬시지는 않고, 독자파들을 열심히 엮어 내셨더군요. ㅎㅎㅎ
참으로 장한일 하셨습니다.. 역시 순천의 김선일당원을 한순간에 딛고 일어나서 독자파의 대부로 나섰다 그죠?
쓸데없이 글이 길어져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독자파들 당신이 그토록 존경해마지 않으면서도 저 역시도 가장 존경하는 노무현대통령님을 저렇게 홀로 보내고 난 다음에 민주당의 그릇으로 도저히 노무현이즘을 구현할 수 없어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무현이즘의 구현이란
"노무현대통령께서 가시고자 했지만 못 갔던 쓰러진 그자리(민주당 등 중도보수의 야당과의 타협 : 진보세력은 없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 을 말하는데요.
즉, 진보세력의 통합을 지렛대삼아서 또 한축의 정치꾼을 위한 중도보수 제1야당인 민주당을 아우르면서 연대 또는 협력, 될 수만 있다면 야권대통합을 통해 한나라당으로 대별되는 수꼴들로 부터 권력을 빼앗아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우선 [진보통합정당을 늦어도 10월 7일이전에 건설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어떤 업무를 진행하면서 있어서 몇 가지 원칙과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가장 시급한일 부터 하는 것
둘째, 가장 중요한일 부터 하는 것.
결론,
가장 시급하면서 가장 중요한일 부터
하는 것 아닐까요?
10월 1일 임시전국당원대회가 제안된 이마당세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시급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한번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발...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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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