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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교수 출현과 민노당에 대한 의문.: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와 사퇴에 따른 지난 6일만에
무려 3년간의 정치 지형에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정치적 타살 이후에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던
민주 진영에 드디어 서광이 비추기 시작한 것일까?
정치인 안철수의 출현으로 민주 진영은 백만 대군을 얻었다.
서울 시장은 물론 대선에서도 승리가 예감되고 있으니.
다음 대선은 김어준 총수의 예언대로 문이사장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그렇다면 제2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모두 대한민국에는 좋은 일이다.
드디어 노무현이 뿌린 씨가 열매를 맺게 될 것인가?
진정으로 바라고 기대한다.
지난 안철수교수의 출마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었는데,
안철수교수의 그 동안의 업적에 대해 거의 열광적으로 존경하던 차에
한국의 황장엽 윤여준과 엮인 것으로 보였기에 대 실망 이었다.
안교수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너무나도 크기에.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와 같았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윤씨의 자작극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박원순 변호사와 합의하는
과정을 보면서 모든 의문이 일시에 사라져 버렸다.
무엇보다도 존경하던 분을 잃지 않아서 기쁘고 감사한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안교수 출현 이후의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자.
한나라당은 무시하고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역시 야권이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참여당이 가장 타격이 크다.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안교수나 박변호사와 차별적인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봉팔러의 입장에서 볼 때 나도 참 이런 말을 하기 싫은데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하는데 가장 의문인 것은 민노당의 스탠스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진보신당의 노심정은 유시민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결국 그런 뻘 짓을 한 것이었는데,
설명 하면 참여당에 만일 유시민이 없었다면 노심정은 벌써 통합 했을 거다.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참여당이야 말로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에게 적절한 외연 확대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상징성을 갖고 있고 또한 아주 만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시민이라는 막강한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렇듯 자기들이 부서지면서까지 반대를 했던 것이다.
문이장이 나서기 전까지 무려 10%를 넘나드는 대권후보 지지율에 대한 공포였다.
그 이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노심정은 여기저기 선거판에 후보로 등록하고 나오는 맛에 살아왔는데 합당을 하게 되면 유시민에게 가장 높은 자리를 다 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노당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
내가 모르는 더 큰 뜻이 있었을까?
왜 진보신당의 뻘 짓을 그렇게 까지 보고 있었을까?
왜 참아 냈을까?
지지율 1%내외의 진보신당이고 또한 이미 한번 갈라섰던 경험이 있었는데. 왜?
나 같은 필부가 보기에는 진보신당과 함께하면 끝까지 지분 요구하고 뻘 짓 할 것 같은데,
왜 그래야만 했을까?
오히려 노심정이 들어오면 등돌릴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아무 이유 없이 노무현과 유시민에게 해온 짓을 보면
정동영이네들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데.
오히려 배제하는 게 훨씬 좋았는데.
아무튼 결과는 이미 나온 거라서 재론해봐야 시간 낭비일 뿐.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 사이에 이정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돼버린 것이다.
새로 탄생한 진보 연합이 국민에게 뭔가를 보였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한 반민 연합군으로 무장해서 제일 먼저 서울시장 후보로 이정희를 내세웠다면 나중에 당선이 안되더라도 야권 통합이라는 이벤트로 커다란 관심과 지지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해보게 생겼다.
이제 와서 서울시장 후보도 못 내보고.
박원순이나 진보의 다른 후보 누구나 시민입장에서 보면 다 같다.
오히려 안교수가 양보해준 박원순 변호사가 훨씬 지지하기 편하다.
누구 보다 더 진보적이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 주기에.
안교수 사건 이후 가장 심대한 타격을 입은 쪽은 참여당이다.
대선후보로 줄 곳 야권에서 1,2위를 다투던 유대표의 지지율도 문이사장에 의해서 빼앗기기도 했지만 진보신당과의 갈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실망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유대표의 정치력과 진보진영에서의 향후 영향력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절대적인 지지자인 나로서는 정말 안타깝고 화나는 일이다.
혹시 민노당에서는 유대표를 견제하기 위하여 진보신당의 요구를
못 이기는 체 한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든다.
이정희 대표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향후의 정치 일정이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
이래저래 노심정 이누무 시키들 때문에 욕만 나온다. C-BURAL!
그냥 이대로 있어야 하는가?
감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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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