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의 의미를.. 한번만 더 생각하길 바란다.. 싸워서 이길려면 내 머릿속이 차 있어야 되겠지..
우리들 머릿속엔 뭐가 차 있을까???? 그걸 풀어보자는 얘기다.. 우리끼리 공유하자고..
좀더 직접적으로 얘기해볼까??? 우리 공부 좀 하자고..
막스 얘기했나??
쟤들하고 막스로 붙을라면 우리도 막스 공부해야하거든....
막스... 쟤네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을 파고 들수 있어야해.. 그게 우리의 실력이 되어야해..
근데 너도 그래 공상두..
너도 막스를 보고 겨우 200년 전에 죽은 사람으로만 인식하잖아..
공상두.. 막스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우리가 그렇게 쉽게 얘기 할 수 있는 사람 아니야..
막스를 정말 잘 들여다 보면.. 결국 막스도.. 표현의 방식만 다를 뿐..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그래서 나는 지금 막스를 더 공부하고 있어..
막스를 공부하고 나서 내가 어땠는지.. 아니.... 머리를 망치로 맞은 거 같았어..
막스공부하고 나서... 버스안에서 혼자 미친듯이 울었어..
막스가 나한테 그렇게 다가왔어.. 그를 공부하면.. 노짱이 했던 얘기들이 오버랩이 되어서..
나?? 민노당 사람들 만나면.. 막스를 근거로 쟤들하고 싸울꺼야..
막스를 근거로 꺠어있는 시민에 대한 충분한 논리를 전개할 수 있거든..
그러니.. 진보통합 정당에 대한 모습을 이야기하려면.. 내가 먼저 공부하고 알아야하겠지...
내 말뜻.. 알겠나..
녹두꽃//
너 닉에서 좌파적인 냄새가 나더라.ㅎㅎ
민주노동당 교육연수원에서 임승수님 맑스 자본론
교육한 동영상 있다.
쉽게 설명 잘해놓았다..
통합당이 출범하면 교육연수원 신청해라..
나는 애덤 스미스에 국부론에서 감동이 밀려오더라..
단.중상주의자들을 정의롭게 규제할 국가가 있으면
맑스에 자본론보다 국부론이 현실적이라 본다.
나는 진보자유주의자 맞는가 보다..ㅎㅎㅎ
나 생각보다 좀 유식해 보이지 않나?ㅋㅋㅋ
참..
나는 노짱님 맑스보다 체 게바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쿠바를 혁명으로 독립시키고 카스트로에게 기득권없이
넘기고 다시혁명의길로 떠난 진정한 기득권을 내려놓은
모습에서 봉하마을로 내려가신 노짱님이 오버랩되더라.
노짱님 자전거 타시는모습에서 체 게바라의 오토바이 포데로사 같았다는느낌.
녹두꽃//
진보정당들의 대의원제도 나는 찬성한다.
우리 주권당원제는 현실적인 참여가 힘든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우리중앙위원은 선출직과 임명직이 50%정도이지..
당지도부가 힘을 가지기에는 좋은구조지만
나는 반대한다.
지역활동가들이 참여할려면 대의원제가 좋다고 본다.
아마 봉팔러들 왠만하면 다 대의원 자격 가질꺼라 본다.
주권당원제 도 직접적인 당원들의 의사전달이 쉽지 않다.
나는 우리당의 선출직들 중앙위원자격주는것보다.
지역위원장은 행정이나 보고..
주권당원비율로 지역에 중앙위원배정하는게
당원이주인인정당에 더 가깝다고 본다.
지역마다 운영위원들 있잖아..
그들중 일부가 중앙위원한다면 좋을것 같다.
아마 당지도부가 당원들 눈치보느라 더 열심히 해야 할것이다..
지역위원장 역량의 공백이 생기는것도 방지할수있고..
힘있는 완장이 더 나대는것은 현실이니깐..
사회디자인 연구소 김두수씨가
민노당과 참여당의 진성당원제
기초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본인말로는 열린우리당때 진성당원제 할려다
혼자 찬성에 민주당 시댕이들이 올 반대해서
못했다고 하더라..
생활정치란 말도 그분이 처음 했다는말도있고..
쿠테타 실패한 문태룡이란말도 있고..
정당구조도 살펴보면 재미있다..
에고...
학교다닐때 이렇게 했으면 나도 대권도전하는건데..십알...ㅜㅜ
암튼.. 공상두.. 내가 사실은 탄압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 발언에 발끈하는 경향이 있음. 풉.. 이해 부탁함.
암튼 이어서...
내가 대의 민주주의의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특히 한국 정치에서 대의 민주주의가 가지는 문제는 엄청 심각해.
국민이 대표를 선출한다는 것은 나의 권한을 위임 한다는 것인데.. 이 위임의 성격이 무기속 위임이기때문에
뽑아준 대표가 대의 기구에서 국민의 뜻에 반하는 표결을 했을때 내가 뽑아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대응할 수 없어. 그런 국민들의 불만이 표출 된 것이 촛불이였고 그것은 바로 직접 민주주의..
우리식 표현으로는 참여민주주의를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라는 것이지.
당의 정당구조를 보면..
대의기구는 당연히 존재해.
주권당원제라고 해서 대의기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야.
하지만 그런 대의제도가 가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금 국민참여당의 주권당원 제도가 있는 것이지. 지역위원회, 상임위원회, 중앙위원회 모두 대의기구야.
그러나 최고 의결기구인 주권당원대회는 대의기구가 아니야. 즉 모두 대의기구로 이루어져 있는 정당의 시스템 속에서 당원대회를 최고 의결기구로 함으로서 대의민주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지.
대의기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의기구는 대의기구대로 존재하고 그것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주권당원대회를 최고 의결기관으로 가져가는 것이지.
그런데 대의원 제도로 가자고 하면... 대의원대회가 최고 의결기구로서 작동을 하게 되는데..
그럼 직접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요소를 완전히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대의원 대회 자체가 대의기구인데.. 거기서 어떻게 직접민주주의의 요소를 찾을 수있단 거야?
물론 직접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가 잘 되기 위해서는 당원 개개인의 각성의 정도가 높아야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가져오는 폐해도 만만치는 않다는 것을 잘 알아. 지금 우리 국민참여당처럼..
그래서 난 그것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논의 하고 싶은거야.
이미 국민들은 직접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어
국민들의 요구에 맞는 정당시스템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야. 그것은 바로 정치개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것이고..
지금 우리의 이런 시스템을 버리고 대의원제로 가자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정치적 퇴보이다.
대의원제의 문제점도 있다.
진보정당 대의원들 대부분 정파에 들어가 있다.
일종의 패권주의가 문제지..
그들조직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진보정당에서 예전 일어났던 타 지역으로 주소이전하여
자신들 정파를 대의원당선시키려는 노력도 있었다.
아무리 잘만들어도 당권파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당대표의 리더쉽과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그당의 생명과 같다.
진보신당부결 사태보면 알잖아..
완벽한것은 없다..
단 보완하고 발전적인 것을 찾아야지..
지금있는 정당중 참여당 당헌.당규가 가장 좋은건 사실이다.
대의원제와 주권당원제를 병합하는 방법도 가능할것 같은데..
그럴가능성도 있겠지..^^
나 이만 퇴근한다.
집에서는 금연과 인터넷 금지라..ㅜㅜ
당게에 노무현트라우마로 고생하는 독자파 당원이 있어
댓글 보시하느라 좀 늦었다..
노무현 진보미래연구소 만드는게 꿈이라 해서
꼭 만들어서 연락달라고 했다..
참 좋은 글 쓰는 당원인데..같이가지..ㅜㅜ
공상두/ 지금 현재 우리 당이 대의원제와 주권당원제를 병합한 거야. 병합이란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보완한 것이지..
대의원제와 비교하자면 국민참여당의 중앙위원회가 대의원급이지.. 민노당에서는 당대회(대의원대회)가 최고의결기구인데 구성원으로 보면 국민참여당의 중앙위원회와 비슷해. 그런데 최고 의결기구의 권한을 민노당은 당대회에 주고 있지만 국민참여당은 중앙위원회에 주고 있지 않은거야. 그리고 주권당원대회를 최고 의결기구로 한 것이고.
최고 의결기구는 단 하나인데 그것을 당원대회로 하느냐 아니면 대의원대회로 하느냐 그 문제인거야.
진보신당 부결도.. 대의원제도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지. 과연 진보신당 당원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이 된 걸까??? 그것에 초점을 맞춰야지..
내가 대의원 제도의 문제점을 얘기했던 것은 그것의 호불호를 떠나서
사실상 대의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이거든..
그리고 막스에 대한 얘기 간단하게 해 볼께. 노짱의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말야.
막스의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을 잠깐 언급할께.
막스가 쓴 글인데.. 이게 뭐냐하면.. 댓글논쟁하다.. 답답해서 본글로 글을 올리듯이.. 그렇게 글을 쓴거야. 포이에르바하는 사람인데 헤겔좌파쪽이야. 유물론자지.. 반론 반론 반론하다 답답해서 본글로 글 쓴거지.
막스는 포이에르바하에 대해 이렇게 얘기해.
"종교적 세계가 결국 현실적 인간이 만든 상상물이라고 해명한 것은 옳다. 그렇기때문에 그가 종교적 세계를 분석하기 보다는 현실적 인간을 관조(관찰)하려 했던 것이다. 현실적 인간을 제대로 관조한다면 인간이 왜 종교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것에 속박 되는지 해명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막스는 이것에 대해 이렇게 비판을 하지. 포이에르바하가 현실 세계의 인간을 관찰하는거 까지는 좋다 이거야.
그런데 관찰만 할 뿐 현실의 고통과 모순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 그 고통에서 해방 될 수 없다. 그런데 그 고통과 모순의 제거는 누가하느냐? 바로 "인간"이 하는 것이다.
즉.. 막스는 관찰하는거까진 좋은데 거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고통과 모순을 제거하는 "실천"을 하라고 말하는 거야.
이러한 막스 사상의 핵심은 대상적 활동(objective activity) 으로 이야기 할 수 있어.
objective - 현실, 현실의 고통, 모순, 조건으로 표현한다면
activity - 능동적 활동 즉 실천으로 표현 할수 있지.
바로 현재를 바로 인식하고 실천으로 옮겨라.. 가 핵심인거지..
막스는 인간은 역사와 사회의 결과물이자 동시에 역사와 사회의 생산자이기도 하다고 했어.
그리고 억압받지도 않고 억악하지도 않는 자유로은 개개인의 공동체를 이야기 했어.
또한 현실적 조건을 간과할 정도로 유토피아적으로 상상되는 상태나 이상이어서는 안된다고도 한 것을 보면
막연한 유토피아적 이론을 이야기 한 것도 아냐.
내가 막스의 사상을 이 시점에 매우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그가 삶의 현실적 전제들.. 즉 조건들을 바로 보고, 거기서 더 나아가 그것을 개조하는 실천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이러한 논리들은 바로 노짱의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철학적인 차이가 없어.
뭐.. 사실 더 길게 얘기하고는 싶지만.. 너무 길어지니.. 이만 여기서 줄일께..
노짱이 막스를 심도있게 공부하진 않은거 같아..
그러나 막스가 했던 고민과 노짱이 했던 고민은 일맥상통해..
어찌보면 격변의 역사를 살아왔던 위인들의 고민은 똑같은 부분이 많은 것 같아.
녹두꽃//
기존 진보주의자들은 맑스를 지지하는게 맞다고 본다.
어차피 그들은 계급이라는 프래임으로 시작하거든..
나는 대중적 진보주의자들은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의 한계를
수정하고 혁신하는 것에서 시작하는것..
현 시대에 대중적진보의 대안이라본다.
이명박 정권이 가져다준 큰 선물이라 본다..
화이트칼라들도 노동자라는 인식이 시작되었다는것.
진보가 대중적으로 나가는 길이 이명박정권으로 빨리 열린것이다.
희망버스에 시민과 노동자가 함께 동참하는것 나는 대단한 역사라 평가한다.
맑스의 이론으로 진보정당 당원들과 싸울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마치 기독교와 불교가 함께하는것처럼 답이 없는것이다.
성경을 더 왜곡하는것들이 개독인것들 처럼.
공존하면서 발전하는것..요즘 종교단체들도 소수지만 화해라는것 하잖아..
불교계에서 성탄절날 예수탄생 축사보내는것..처럼..
서로의 다른 출발부터 인정하는것 결국 인본주의가 답일것 같다.
그리고 그 실천적인 과정은 정권을 잡아 국가를 바로세워야 하는것...
유시민대표님의 국가가 정의로워야 하는이유라 생각한다.
진보도 종류가 있는것 같다..
진보주의자가 된 과정과 환경이 틀리니 그런것 같다.
노회찬이 유시민님께 이만 진보쪽으로 오지?.라는말에
유시민 당대표님은 저는 이미 진보인데요?
노회찬...?????????ㅎㅎㅎ
그들은 진보가 하나인줄 알아..
특히 진보 라이트와 레프트중 레프트만 인정하지..
그런데 유시민님의 진보 리버럴이 나타난거야..
진보의 좌우를 넘나드는 용감한리버럴이 나타난거야..ㅎㅎㅎ
리버럴의 기준또한 정의에 기준을 두고 있다고 본다..
중도실용주의와는 분명히 다른것이 진보 리버럴이야.
우리당에 독자파들도 그런 진보레프트적인 사고에 갇혀 있는거야..
그러니 나같은 진보리버럴은 통합.독자쪽에서 박쥐소리 듣는거 같다..ㅋㅋㅋ
우짜겠나...팔자인갑다..
녹두꽃도 아는 이야기 두서없이 오지랖 넓어서 해봤다..
난 이만 당게에 독자파 아닌 부동층 설득하러 갈께.^^
지금은 아직 철학적인 관점에서 접근 하고 있는 중이야. 요즘 내가 이런 공부를 하는 모임을 하고 있는데.. 철학적인 관점이 정리가 되면 그땐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들어갈꺼고..^^
깨어있는 시민에 대한 철학과 막스 사상의 공통점.. 나는 그것을 좌파냐 우파냐의 문제로 볼 순 없을 거 같아. 그리고 이러한 철학적 관점은.. 사실 싸운다기보다는.. 공통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될꺼야.
나는 한총련 출신이야. NL주사파... 라 불리는..... 쪽이였고... (그래서 선배들이 너 왜 민노당 안가있고 거기 가있냐고.. 뭐라고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가진 공통점이 뭔지 난.. 알 거 같거든...
내가 NL운동하며 했던 활동들.. 그리고 여기서 하고 있는 활동들 중에 교집합되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는 거야.. 그런데 그게 서로 잘 모르는 거 같아. ^^ 그걸.. 난 묶어주고 싶다.
진보통합정당에서.. 국민참여당파.. 민주노동당파.. 이렇게 갈리면.. 그 당이 오래 갈 수있을까...
난 그들과 공통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밟으면서 화학적인 결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