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답이 "노무현대통령은 고집불통에 국민을 통합시키지 못한 무능지도자였습니다."라고 했다면...노빠들은 투표를 기권할 것인가?
박원순이 야권의 서울시장후보가 된 뒤...
서울시장이 당선된 뒤에 무슨 정책을 펼칠 것이냐고 묻자...
박원순 대답이 "오세훈시장이 했던 거 전부 뒤집지는 않을 겁니다. 특히 르네상스같은 사업처럼 예산집행이 많았던 것들은 중단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면...야권 지지층은 투표를 기권할 것인가?
내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후보가 된 뒤에는 물릴수가 없기때문에 반드시 검증차원에서 후보가 되기 전에 저들의 생각을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손학규 대가리속에 한나라당 DNA로 가득차 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때문에...그 전에 물어보겠다는 것이다. 야권의 대선후보가 된 뒤에 김대중,노무현을 폄하하고 본인만 잘났다는 식으로 발언하고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꼬라지를 보게 되면 김대중지지자들,노무현지지자들은 선뜻 정권교체를 위해서 손학규에게 표를 던질 자신이 있나?
박원순이라고 예외일수 없다. 박원순이 서울시장후보 되기전에 확인해 봐야 한다.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것도 박원순을 평가하는 가장 큰 잣대가 될 것이다. 다만 첫 단추를 잘 못 뀄다. 언론탓...포털탓을 하지만...애초에 르네상스 사업 지속여부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면...
야권지지층의 정서를 참고해 전면중단하거나 당선된 뒤에 시민들의 의사를 한번 더 물어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나는 손학규는 김대중 치매발언,노무현 경포대 발언,뉴라이트축사등의 과거 이력을 봤을때 전혀 야권의 대선후보감으로도 안 보고...박원순은 지켜보고 있는데...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이나 당선가능성만 염두해 두고 묻지마 지지 안 하기를 바랄 뿐이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