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정원제는 처음부터 대학의 자율을 무시한 제도라는 비판과 함께 교수확보율·대학시설 등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으로 일정 비율을 강제탈락시키는 폐단이 지적되자 1983년 8월 19일 수정·보완되었으며, 1984년에는 다시 수정되어 졸업정원의 100~130％ 범위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해 학·처장 회의에서는 탈락학생을 유급형태로 구제했으며 1985년 6월에는 유급도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서만 실시했고 1986년 6월에는 졸업정원초과자도 비율에 상관 없이 학사자격고사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1987년 졸업정원제는 폐지되었고 1988년부터 입학정원제로 환원되었다.
(출처 - 백과사전 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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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 57세...이른바 '전두환 세대' 의 대표주자.. 안철수, 우병우, 진경준, 홍만표 등등.. 대학정원이 어느날 갑자기 2배 ~ 3배로 늘어났다.
서울법대, 서울의대, 성균관상대.....
선배들은 입학=졸업 등식이 성립했으나. 전두환 졸정제 세대 7년은 무의식, 의식속에 상대평가에서 밀리면 입학=수료일 뿐, 졸업은 되지 않는다.
졸업하려면 친구,동료를 제껴야 한다는 강박관념의 4년이었다.
... 학생운동? 시위? 민주? 정의?... 배부른 소리..
나부터 졸업은 해야겠다. 나만 출세하면 된다. 머리를 꽉 채운 경쟁의식으로 대학생활을 한 전두환세대이다.
이전글 'I M F 해고 세대'와 <졸업정원제,졸정제=전두환세대>는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 이전 글, "청소년 시절의 트라우마는 평생 간다. 그 청소년이 권력을 잡았을 때, 의사결정권한이 있을 때, 청소년시절의 트라우마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1997년 이후 고용형태가 정규직(평생직장)에서 비정규직(임시직)으로
바뀌고 우리 주변은 피폐해지고 살벌한 이기주의가 팽배해졌다.
입학하면 자동 졸업하던 청년이 졸업을 못할 수도 있다는 공포 역시 정규직이 어느날 갑자기 비정규직으로 바뀐것과 동일하다. 전두환의 대학생의 정치참여를 막기 위한 졸정제는 '친구간 경쟁', "나만 살고 보자" 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대학 캠퍼스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두환의 죄악은 광주학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들의 '낭만', '우정' '정의감' 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은 죄악은 광주, 삼청교육대, 폭정의 후유증 못지 않다. 아니 그보다 더 심각하고 오래 수십년동안 기본정신을 무너뜨린 역사의 죄업이었다.
70년대 대학정원은 해당 청소년의 14분지 1 ~ 10분지 1 에 지나지 않았다.
<대학졸업=중산층 진입> 의 등식이 성립한 것은 대졸비율이 7% ~ 10 %밖에 되지 않는 상대적으로 대졸출신이 적은 덕이었다.
그러나 전두환의 졸업정원제를 기폭제로 수년후 대학진학률이 3분지 1, 그리고 수년후 대학진학률이 절반.. 급기야 고교생 90 %가 대학에 진학하는
세계 최고 학벌=세계 최저 교육효율 의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두환의 졸업정원제 이후 근자에 90 % 대학진학의 사회현상의 최대수혜자인 사학재벌인 조선과 동아(고려대 연세대), 그 뒤를 이은 수많은 사학대학재단들의 돈벌이는 익히 아는 바일터....
참여정부 시절, 박근혜와 한나라당이 왜? 목숨걸다시피 악착같이 '사학법 개정 반대' 에 올인 했는지?
확 ~ 늘어난 대학정원과 우후죽순 설립한 대학 덕분에 얼렁뚱땅 대학 졸업간판 딴 50대들이 멋모르고 앞장서서 한나라당 지지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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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저씨 현상과 대학간판 인플레.. 역시 그 궤를 같이 한다.
학력이 낮은 중년과 노년은 마음속에 일정부분 '열등감' 이 있다. 그 열등감이 본인에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있지만, 역으로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하는 (개저씨)짓은 하지 않는다.
'나도 배울만큼 배웠다'.. '내 가방끈도 길다'... '못 배운, 학력이 낮은 너는 무시당해도 된다' 는 학력과시가 <개저씨>행태로 나타나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