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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른바 독자파 한 분의 글인데, "최소한의 룰", "민주주의의 위반" 등 온갖 말을 갖다 붙이지만 결국 내용이 당지도부에 어리광 부리는 수준 밖에 안 된다. 최소한의 룰을 깨뜨린 쪽이 이러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http://www.handypia.org/mbstop/bbs4/337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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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소통에 대한 전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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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지도부와 다른 의견은 존중은 못하더라도 공론장에서 최소한의 보장이라도 되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참여당이라는 공론장을 함께하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이탈하는 당원들이 생겨나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시간이 남고 희망을 가지고 있는 당원들이 공론장의 주변을 서성이게 되는 것 입니다. 그리하여 참여당의 공론장은 공론다운 공론을 벌이지 못하고 마치 하이에나처럼 말꼬투리를 잡고 물어 뜯는 가장 천박한 담론들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다름 아닌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참여당의 공론장의 현실입니다. 보다 성숙된 시민민주주의를 한다는 정당에서 보기 좋게 나타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입니다. 누구는 당원의 인성과 품격을 이야기 하지만 이것은 사실 공론장의 절대권력을 쥐고 있는 지도부의 책임입니다. 누구도 책임 있게 이런 현상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려고 하지 않았고, 누구도 개선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러한 현실자체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그 동안 공론의 장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가 표결을 위한 당원대회 개최 결정이 난 후에 "공론장에서 최소한의 보장이라도 되었어야" 한다는 말을 할 염치가 있는가? 최소한의 보장이 안 된 것 또 뭔가? 민노당과의 신설합당 이야기 나온 게 언젠데?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없는 공론장이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있는 공론장도 조용하지 않았나? 지도부가 공론장의 절대권력을 쥐고 있다고 의미 있게 문제제기를 한 적이 이전에 있기나 있었나? 언제부터 공론장을 그리 찾았나?
두번째 입니다.
아무리 천박한 민주주의라도 최소한의 룰은 지켜져야 하는 것 입니다. 선거운동과 투개표과정에서의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룰 말입니다. 이제는 좀 솔직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대 투표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반대 운동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모두가 승복하지 못하는 엄청난 과오는 투표거부가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정한 룰이라는 전제를 지키지 않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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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 묻고 싶습니다. 최소한 형식적으로나마 반대운동 할 수 있는 여건을, 찬성운동 할 수 있는 여건과 비슷하게라도 맞췄습니까? 반대운동을 하고자 해도 선거인명부도, 메일 주소도, 여론조사 결과도 그 무엇도 없습니다. 오로지 이 지긋지긋한 자토방만을 가지고 되지도 않는 자기 의견을 그나마 운동이라고 올리는 것 외에 무엇을 보장하였습니까? 이것이 참여당이 자랑하는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 하자고 하는 정당의 모습입니다. 네트웍 정당이라고 하면서 그 네트웍이 참여당을 소멸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하게 될 역설과도 같이 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 선거과에 위탁 선거를 맡기자는 제안도 일언지하에 거절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참여당 투표과정에서 과연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이 동수로 참여해서 룰을 만들었습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어떤 최소한의 성의 있는 모습은 한 개도 갖추지 못하고서 투표가 시작되는 다음주엔 대표님은 이정희와 따듯하지도 않은 따듯한 라디오를 하시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십니다. 무상급식 거부투표 당시에도 오세훈에게 어떻게 요구하고 비판하였습니까? 당시 선관위는 오세훈에게 주의조치까지 주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최소한의 모습은 천박한 민주주의라 하더라도 천박하게나마 룰이 있습니다. 지금의 참여당은 야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 당원대회를 거부한다면 그것은 중대한 민주주의의 위반이라 하십니다.
더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이성적 사유가 사라진 곳에서 합리적 토론이란 이미 불가능하다는 것을 위원장님도 저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인 명부, 이메일 주소도 확보하고 미리미리 좀 하지. 그 동안에 뭐 했어? 지도부에서 그런 것도 다 알아서 미리 갖다바쳐야 하나? 중앙위원회 결정까지 부인하는 애들한테? 투표 과정을 찬반 의견 가진 사람이 동수로 모여서 결정하자는 것도 웃긴 말이다. 그런 논리라면 극단적으로 100명 중에 한 사람만 반대해도 나머지 99명을 대표한 1명과 1:1로 협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소수파의 극단적인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 선거를 맡기자는 것도 마찬가지다. 왜 반대파를 위해서 당이 투표 하나 관리 못하는 식물 상태로 스스로 전락해야 하는가? 진짜 천박한 사람, 최소한의 룰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누구인가? 말을 해야 할 때는 침묵을 지키고, 결단의 순간이 다가오자 자기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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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