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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에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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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 우리 어머님이 바로 "VIP"이십니다.
국민학교도 제대로 다니시지 못하셔..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셨지요.
그러나 몇년전부터 구청에 있는 "복지회관"을 열심히 다니십니다.
지금은 매일 일기도 쓰시고 책도 많이 읽으세요^^
어느날 제가 갖다드린 "백원우"의원님의 책도 거의 다 보셨구요.
한창 떡찰이 한명숙총리님을 어케 해볼 심산으로 재판이 진행될때..
혹시나 해서
"어머님 한명숙 총리님이라고 아세요"라고 여쭈었습니다.
어머님 말씀 "왈"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정치인이 한명숙총리님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거예요.
그때의 감동?...아니..묘한 감정과 함께 속으로
"역시 울 엄니 짱"이라 외쳤습니다.
어제 어머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한명숙 총리님께 하실 말씀이나 응원메세지 있으세요" 라고
그동안 한글공부로 익히신 솜씨로 이렇게 은밀하게 쪽지를 건내시네요
VIP께선 내년이 칠순이신데..^^ "한명숙 의원님"이라고 호칭하시네요.
우리 VIP 어머님과 한명숙총리님 그리고 민주시민님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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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