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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 일단 가능할지부터 살펴야겠다.
야권후보단일화는 전제인데 박원순이 민주당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공언했기에 단일화작업의 복잡한 과정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민주당이 어떤 조건으로 단일화를 들고 나올지가 관건이다. 당연히 불합리한 조건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불합리한 조건에서 야권단일화 가능할까? 이번에는 불가능하리라 본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권단일화(민노/참여/기타 정당+단체)에 그쳤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가 실제적 질문이 되겠다.
나는 서울시장선거의 승리와 상관없이 박원순은 시민후보로서 무조건 끝까지 달려야 한다고 본다.
서울시장에 한나라당의 나경원이가 되는 것도 한나라당의 내분을 확장하는 역학구도에서 불 때 총선과 대선을 위한 프레임으로 차선은 된다고 본다.
이번이야말로 큰 부담없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진보통합세력의 진짜 지지세력을 확인해 볼 좋은 기회다.
또한 민주당을 지지하는 호남출신 유권자들이 얼마나 계층적 각성을 하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 박원순의 목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를 이기고 서울시장에 등극하는 것이지만,
그 다음으로는 민주당후보를 누름으로써 향후 2012년총선에서 야권연대후보단일화 협상이 민주당의 오만과 횡포에 끌려다니지 않을 근거를 확보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
박원순은 승리와 상관없이,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상관없이 무조건 달려한다.
그게 현 상황에서 박원순의 존재의미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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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