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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꼼수에도 불구하고 박영선은 결국 안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박원순은 늘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해 오면서 자기만의 성을 쌓아온 사람이다.
이번 경선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인물을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사람 박원순이다.
그는 우선 정치적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가면서 사회운동에 헌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훌륭한 분 인줄 잘 몰랐었다.
그리고 절대 정치인들에 줄 서지 않았었다는 것도 훌륭하다.
사실 나는 한명숙에게 많은 기대를 했었다.
한명숙 역시 정치공학적이지 않고 엄마와도 같은 푸근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영선을 지지했다.
솔직히 실망이다.
서울은 지나치게 비대하다.
온갖 성인병과 탐욕스러움을 다 갖고 있는 불공정의 대명사이다.
이것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박원순이 아주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그의 인생역정이 그런 기대를 갖게 한다.
그리고 또한 험한 상황에 놓인 참여당에게도 아주 좋은 일이다.
박영선을 포위하고 있는 정 똥들의 구정물 휘 젖는 소리를 안 들어도 되니까.
이것 만으로도 너무나 좋다.
그리고 심정적으로 문재인과 안철수와 유시민과 이정희는 조합이 좋다.
해찬들께서 서울 시장을 할 때에 유대표도 서울시에서 일을 했었고,
또한 보사부장관 출신이니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 뱅크역할도 할 수 있겠다.
가능하면 민주당에 입당하기 전에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문재인과 함께.
안철수 교수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감이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박원순을 안을 수 있다면 안철수교수도 함께 하게 되는 것이다.
안교수는 분명히 말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니라고.
그렇다면 우리밖에 더 있는가?
민주당에서는 서울시 의원이 대부분 민주당 인사들이니 일 잘 하려면
민주당에 들어와야 한다고 벌써 협박을 하고 있다.
웃기는 소리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일란성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
이번 경선에서도 손학규와 민주당에서는 속보이는 많은 뻘 짓을 했다.
시정을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하려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맞다.
빠른 시간 안에 유시민과 이정희가 손을 잡고 도배, 장판을 해야
문재인이든 박원순이든 올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서울시 선거대책위에도 들어가고.
우리의 조직을 무상임대하고.
문이사장과 유대표와 이정희의 지지율이 합하면 15%가 넘는다.
박원순에게는 최고의 선물3종 세트다.
나경원은 없다.
이렇게 되면 김어준 총수의 예언대로 다음은 문재인의 시대가 올 것이다.
노무현의 환생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 말 안 하련다.
나의 희망사항이다.
어차피 외연의 확대를 위해서 민노당과의 합당을 원한다면 참여당에게는
지금이야말로 기적같이 생겨난 기회이다.
다섯살 훈이가 이런 기막힌 선물을 하다니.
하늘이 주신 기회다.
모든 것을 걸고라도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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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