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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썼던 글들이 기억이 난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유시민이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참여당은 유시민을 불 쏘시개로 쓸 생각을 하지마라”
“기왕에 참여당에 들어왔으니 유시민에게 모든 병권을 맡겨라”
봉닷컴에서의 기자생활 196일.
그 동안에 벌어진 일.
참여당에 시민님이 입당하고 두 번의 선거.
경기도 지사에서 김문수에 패하고.
김해에서 이봉수 낙선하고.
민주당의 신공 기획성공.
진보신당과의 합당은 무산되고.
그 바람에 정치력은 위축되고 지지율은 떨어지고..
문재인 이사장의 급부상으로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오세훈의 돌발사고.
반대 급부로.
안철수 교수의 등장.
변화를 바라는 전 국민에게 폭발적인 인기.
진보도 보수도 민주도 한나라도 싫은 50%의 국민의 마음을 빼앗음.
때 맞춰.
박원순변호사의 서울시장 출마선언.
출마를 선언하지도 않은 안교수와 박변의 아름다운 단일화.
안교수의 지분을 획득한 박변의 주가 급등.
고대하던 한명숙은 어디 가고.
이어서 민주당 박영선출마.
BBK 저격수 박영순이 이메가에 당했던 고초를 보상받는 순간.
현재 박대박으로 단일화 진행 중.
누가 되든 서울시장은 따놓은 단상.
참여당은 구경 중.
노무현의 유산을 모두 민주당이 가로채는 형국.
박변이 당선되면 기존의 민주당내 역학관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
그러나 박변은 민주당으로 입당할 확률이 51%이상.
박변에게는 안철수의 후광이 함께 하게 됨.
민주당에게는 호박이 넝쿨째. 학규는 죽게 되고.
반면에 박의원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박영선 체제로 급변할 것.
더불어 강력한 차기 주자가 될 것임.
바로 박의원과 가까운 정똥등이 득세할 것이고.
문재인 이사장과 유시민 모두에게 불리한 상황.
박의원이나 박변 모두 아주 좋은 사람들이기에.
난세가 영웅을 낳는다고 이번에 곽노현과 박원순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알게 되었다.
모두 존경할만한 훌륭한 사람들이다.
한편 지리멸렬한 민노당등은 존폐의 위기에 빠지게 됨.
이정희와 유시민의 쌍두마차의 바퀴에 바람을 빼는 짓은 성공 했지만
핼리혜성 박변과 안교수의 등장으로 사형선고를 받게 됨.
유시민에게는 모든 악재가 한꺼번에 닥쳐옴.
결국 그렇게도 염려했던 일이 벌어짐.
유시민은 참여당의 불쏘시개가 됨.
이제 거의 다 타버리고 있음.....18.
내가 바라던 구도.
유시민이 혼자서 무소의 뿔처럼 가기를 바랬으나.
참여당에 입당하는 바람에.
지지율도 날아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점은 유시민의 지지율이 10%가깝게 나와야 참여당에 힘이 있다는 것이다.
유시민의 지지율이 낮아지니까(이유야 어떻든) …..
온갖 것들이 맘먹으려 하고.
그 자리를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차지하고.
세상은 진정 유시민을 버리려 하는가?
퇴로가 없는가?
지금이라도 방법은 없는가?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가?
이정희와 투 트랙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면.
그리고 문재인과 함께 할 수 있다면
…….
그런데,
이쪽이 무슨 진용이라도 갖추어져야 해보기라도 할거 아냐?
민노당과 합당을 위해서 이미 무장해제한 우리는,
자,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딴지 김어준은 시민님에게 너무 욕심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문재인을 강력한 차기로 생각한다고 하고,.
(문재인도 한명숙도 유시민도 너무 정치적인 욕심이 없다.)
아울러 참여당의 탄생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퓰리처상을 10번 정도 수상할 수 있는 저널리즘의 대가 김어준의 판단에 의하면 더 답답하다.
모든 것을 버려야 하나?
세상은 너무나도 급변하고 있다.
모두가 예상 밖의 일이다.
오세훈의 자폭.
안철수의 출현.
박원순의 정치 입문.
문재인의 등장도 사실은 뜻밖의 일이었고.
민노당과의 합당 부결도 역시 뜻밖의 일이다.
당연히 되는 줄로 알았으니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통 크게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자.
이제 이메가의 생명은 끝나가고 있다.
사이비목사들이 기독당을 만든다는 소리가 나올 때 국민의 심판이 내려 진 것이다.
억눌려 있던 국민의 의식이 깨어 났다.
안교수에게 50%이상의 지지자가 나왔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일찍이 이런 일은 없었다.
문재인에게 높은 지지율이 나왔을 때도 사실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김동렬선생의 표현을 빌자면 오세훈의 자폭은 기적이다.
이 자폭을 시작으로 사람 사는 세상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노무현이 그렇게도 바라던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이제 드러나는 시간이다.
우리도 동참하자.
꼭 당장에 우리가 주도하지 못하더라도 도우미 역할이라도 하자.
그리고 멀리 보자.
항상 노무현을 생각하고
유시민을 지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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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