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영선 대신 박원순이 이겨서 정말 다행이었다. 박영선이 이기면 여자 대 여자 구도로 박근혜한테 대통헌납하는 사태가 났을것이다.
그래서 오늘 부터 당장 주위 사람들을 꼬시기 시작했다. 내주위에 99%는 개수구밖에 없다. 오늘 점심 같이 먹은 70대 돈많은 사장도 그런 사람이다. 다음이 대화내용이다.
나: 시장선거 한나라 찍을거죠? 사장: 그럼요.
나: 근데 후보가 여잔거 괜찮으세요? 사장: 글쎄..그게..참..(불편한 인상 얼굴에 쭉 퍼지더라)
나: 야권은 남자가 후보에요. 사장: 그사람 빨갱이 아닌가요?(이런 경우 절대 반대하면 작전 실패이므로 가만히 있는다)
나: 그래도 여자 뽑을 수 있읍니까? 서울시장같은 중책을.. 사장:(그제서야 얼굴 피면서) 참 요새 젊은여자들 문제 많아요.
나: 그렇죠! 좀 예쁘면 눈에 뵈는게 없어요. 근데 얘는 몸매 별로고 섹시하지도 않은게 정말 성욕 저하되요..
사장:(크게 웃으며) 사실 여자위에 올려노면 대화도 안되고 통제도 안되고...
나: 아 제가 매일 그거로 고생해요. 우리 마누라가 그렇거 든요. 근까, 여자를 그렇게 막중한 자리를 올려놓면 안되요. 나라 망합니다. 사장: 근데 그변호사 빨갱이 진짜 아니에요?(인제 거의 포섭에 성공함)
나: 제가 그사람 개인적으로 아는데요, 절대 아니에요.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낮은 소리로) "여자"는 절대 찍으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박변호사 택하거나 아니면 기권도 좋아요. 저는 기권할 겁니다. 사장: 하옇튼, 나도 여자는 안찍을겁니다. 나도 하도 마누라한테 시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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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