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미국이 진짜로 황우석박사가 연구했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를 수립했는가 궁금했었다. 10월 6일자로 조선일보가 보도했는데...
아이러브황우석 공지글과 예전에 황우석구명운동을 했던 하비지(하늘에비친지구)라는 의사분의 트위터를 통해서...조선일보가 사실을 일부 가공한 오보였음이 밝혀졌다.
황우석박사가 연구한 것은 난자에 핵을 제거하고 체세포를 이식해 배반포를 만들어 내 그걸 배양하면 줄기세포가 수립되는 것이었다.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말한다.
문제는 어제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배아줄기세포 수립에 관한 것은...난자에 핵을 제거하지 않고 체세포를 이식해 줄기세포를 수립한 것이어서 전혀 다른 연구성과였다.
조선일보는 처음에는 황우석박사식 연구결과로 착각하고 보도를 했었는데...지금 다시 보니 기사가 수정되 있었다. 황우석박사식과 다른 연구결과였다고...다만 배아줄기세포가 수립된 것 자체는 세계 최초라고 미국 사대근성을 드러냈다.
어쨌든 조선일보는 또 대형오보를 냈다. 조선일보의 오보야 한 두번이 아니지만서도...
그럼에도 황우석박사팀에 전혀 불리한 소식은 아닌 것 같다. 만약에 황우석박사식대로 배아줄기세포가 수립됐다면 연구성과를 미국에 먼저 선점당한 측면이 있기는 하겠지만...어쨌든 황우석박사식의 연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니깐...
하지만 미국 연구팀이 네이처에 기고한 논문을 분석해 봐도...황우석박사식 연구결과는 분명히 아니었으므로 황우석박사식으로 연구성과를 냈다고 말할수는 없게 됐다.
반면에 황우석박사팀은 최근에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의거한 NT-1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수립에 대한 특허가 캐나다에서 획득된 것을 보면...NT-1이 처녀생식이라는 일부 주장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황우석식의 연구성과를 뒷받침해 주는 근거를 인정해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쭈구리/황우석까에 경도된 이명박정부하에서는 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게 될 듯~진보진영에서도 황우석박사에 대해서 이견이 갈린 것은 맞지만...현 보수정권이 연장되면 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가 더 힘들어진다고 보고...정권이 교체됐을때 다음 진보정권이 분위기를 보고 황우석박사 연구재개를 허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