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요 아래 박봉팔이 쓴 글에 스마트폰으로 댓글을 단 글이었는데...가만히 생각해보니 스마트폰으로 댓글을 다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노트북을 켜서 최근 안철수현상에 대한 내 개인적은 생각을 가필하여 본글로 올리고자 한다.
다만, 난 최근에 안철수흐름에 대하여 단 한번도 어떤 의사표명을 안하려고 했다.
그 이유는 내가 안철수에 대하여 너무 모르기 때문이었다.
다만, 박봉팔이 쓴 글과 여러가지 팩트 등을 나름 조합하면서 1차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계속 더 공부해야 하겠다는 결론 또한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난 안철수를 보면 가끔 문국현과 이명박이 보인다.
그 이유는 난 안철수가 과연 우리나라의 정의를 실현하는데 얼마나 깊은 고민을 했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안철수교수는 내가 볼 때 조금은 똑똑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의사를 하다가 또 다른 명석함을 주체못해서 IT쪽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어서 돈을 좀 벌었으며, 기업을 나름대로 깨끗하게 운영을 해왔다는데에서 많은 젊은이들로 부터 인생의 멘토로 느껴지는 로망이 된 것이 현재 안철수현상의 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과연 안철수교수가 국가를 운영함에 있어서 얼마나 어떤 철학을 가지고, 경제, 정치, 남북관계, 사회적양극화를 해결, 국제관계적 외교적인 역할에 대한 철학이 있기나 한 것일지에 대하여 나는 지금껏 단 한번도 안철수교수가 명쾌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내가 너무 모르기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물론, 안철수교수 개개인이 살아온 삶을 보면 나름 참 존경할 만한 구석이 많기는 하다. 인상이 참 순하고, 똑똑하지만 교만하지는 않은 것 같고, 또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 깨끗하기도 하고, 물러설 때 물러설 줄 알고, 그리고 직원들에게 회사의 지분을 흔쾌히 나누어주는 모습을 보면 가끔은 이런 사람들이 국가를 경영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기는 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런 점에서 문국현의 이미지와 거의 일치된 스탠스라는 것이다.
문국현씨도 나름대로 양심적으로 기업을 깨끗하게 운영했고, 직원들을 IMF때에도 전혀 해고하지 않고 교육을 시켜서 업그레이드해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돌파를 하는 등의 나름대로 재계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신선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대통령후보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것 아니던가?
그렇다 보니까 대선후보때 정책이 왔다 갔다하다가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여당도 아니고, 야당도 아닌 회색분자처럼 느껴지다가 결국 3등하였으며, 어찌하여 국회의원을 했으나 결국 정치계에서 퇴출되었다.
어쩌면 안철수는 이처럼 퇴출될 수도 있다 내년에...그러나 그 과정에서 용이 될 지 아니면 해악을 끼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겠지....
또한, 만약에 혹시라도 안철수가 용이된다고 해서 대통령이 되었다손 치더라도 나는 다음과 같은 상황때문에 이명박이 자꾸 오버랩되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국가를 경영하고자 하는자는 내가 앞서 말한 안철수교수가 가지고 있는 자질과 준비로는 절대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존경하는 고 노무현대통령께서도 정치밥 20여년을 경험하고 해양수산부장관으로 국무위원도 하셨고,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적지 않은 정책적 고민과 정치적고민을 하시면서 준비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국정운영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만만치 않았던 것 아닌가?
결국, 대통령으로서의 국가운영 아무나 하는 것? ....착각이다.
그래서 난 안철수교수가 준비가 전혀 안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설사 지금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어설픈 준비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5년동안 시행착오만 하다가 끝날 것이 뻔한 상황이 내 눈앞에 그려지는 것이다.
이대목에서 난 이명박가카가 떠오르는 것이다.
우리의 위대하산 이명박가카께서도 서울시장을 나름 훌륭(!)히 수행해내셨다. ㅋ 물론 전과14범도 훌륭(!)하게 만들어내셨지만...
그런데, 이명박가카께서는 솔직히 말하면 국민들이 가장 잘할 것이라고 착각했던 경제분야에서도 현시대의 흐름에 맞는 경제적인 마인드에서 시대착오적인 삽질경제로 일컬어 지는 개발마인드, 성장위주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남북관계 및 미국 및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의 외교관계에서 조차 힘있는 자들에게 굽신거리는 '형님만 믿습니다'라는 마인드식의 외교외에 아무런 철학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더욱 더 느껴지는 생각이 자고로 국가운영은 유시민대표처럼 국가운영에 대한 철학이 명확히해야하며 그에대함 공부를 한 흔적과 그 과정이 경험을 통해서 축적이 되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할 수 있는 정도의 국정운영경험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또 한가지 예를 든다면...추미애의 단면을 말하고 싶다.
추미애라는 정치인은 대구지역 출신으로 한양대법대를 다녔는데 대학교 다닐 때 데모한번 안해보고 4년내내 고시공부만 해서 사법고시를 붙고 우수한 성적으로 판사가 되었다.
그러다가 김대중대통령한테 잘 보여서 공천을 받아서 일약 스타정치인이 되었지.
그런데, 지난 노무현대통령 탄핵과정에서 추미애가 저지른 탄핵의 주도적인 역할....그게 원인이 무엇일까? 를 고민해 봤는데....내가 내린 결론은 ?
굳은 역사인식에 대한, 정치흐름에 대한 철학의 부재에서 오는 단순무식함의 오류....라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안철수교수...난 아직 그의 철학을 난 잘 모르겠다. 그 이유는?
첫째, 안철수교수가 철학이 없던가 아니면 그 철학을 외부에 표출을 안했던가?
둘째, 그 철학을 표출했음해도 불구하고 내가 아직 공부를 덜해서 전혀 모르던가 이던가...이다....
의회 정치에 대해 혐오하는 사람이나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은 살인마 노태우보다도 못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안철수씨를 보면 의회 정치 때문에 나라가 안 돌아간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서울시장이 되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영국은 국회의 불이 꺼지지 않을 수록 시민들이 안심한다던데 -.-;;;), 복잡한 사회문제는 일체 침묵하고 있어요.
그리고 안철수씨는 문국현보다 정운찬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서울대 총장 시절 정운찬이, 병역기피 빼면 재산 형성과정도 깨끗하다고 하고, 조순 학파 막둥이로 윤여준의 친구 김종인 교수가 띄워줬잖습니까 ㅎㅎ.
아무리 봐도 요새 여기 분위기 이상한 것 같아...
무조건 색안경끼고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말이지...
난 문국현하고 쥐새끼하고 같이 사고하는 방식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솔직히...
어떻게 둘을 같이 놓고 볼 수 있냐고...
그런 사고방식이면, 우린 앞으로 계속 구석탱이로 몰릴 수밖에 없을 거야...
걱정이야 정말...
문국현이 그렇게 된 건, 그 자신의 책임이 크기도 하지만,
비교적 괜찮은 인물을 미리 발굴해서, 받아안을 수 있는 그릇, 그러니까 괜찮은 정당을 만들어내지 못한 우리들 잘못도 크다고...
도대체 그런 기준이면, 누굴 데리고 정치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난...
노대통령 같은 분만 모아서 정당이 될 것 같냐? 그런 분은 노대통령 한 분밖에 없어...
거기 필적하는 유시민이 있지만, 유시민 혼자 정당할 수 있냐? 하니까 어떤 모양이 되는지 보고 있잖아?
우린 자꾸 유시민 친구를 만들어야 된다고...
이 사람은 이래서 안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되고...
이런 생각 좀 버리자고...
'이 사람은 이래서 가능성 있고, 저 사람은 저래서 가능성 있고...'
이렇게 생각을 바꿔야, 세상이 바뀐다고...
유시민이 지금 그렇게 가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거 안 보여?
근데, 요새 여기 정말 이상해...
완전 반대로 가는 것 같거든...
심정은 이해하지만, 독한 마음 먹고, 품을 넓혀야 우리가 살고,
유시민 운신의 폭이 넓어져...
정치적 맹신? 누가 누굴 맹신하자고 하기나 하냐?
맹신하자는 게 아니라, '품자'는 건데...
요새 이곳 게시판 정서대로 계속 가면, 우리도 제2,제3의 진보신당 꼴 날 것 같아 걱정이야 정말...
등대가 되려하면 망한다니까...
세상으로 나가서, 가능성이 보이는 재목들을 다 품을 수 있는 큰 그릇을 만들어야지...
우리가 먼저 그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의 표를 받을 수 있는 세력이 되고,
우리가 먼저 대중들의 요구를 받아안아서, 그들이 정치 참여를 결정했을 때,
함께 하고 싶어하는 세력으로 커야지...
문국현을 욕해서 쥐새끼를 만들 게 아니라,
문국현을 잘 끌어 안고, 키워서 제2, 제3의 노무현을 만들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으로 나가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안철수를 자꾸 쥐새끼 아류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안철수를 잘 지키고, 키워서 이창동, 강금실 같은 이로 우리가 견인하자고 해야 하는 거 아냐?
행복한세상님이 세상을 옳바르게 보시는 분이시군요.
쫌 이상한(민노당의 권천강스런) 분위기를 맹그는 느낌.
우리 속담에 한개를 보면 열개를 안다는 말이 있는데
연봉전액(13억)을 기부했다는 한가지만 봐도 그 사람을 평가 할 수 있지요.
문국현이 퇴출되었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매우 거부감 드는 표현이네요.
문국현의 퇴출이나 노무현의 시해나 한명숙의 기소나 곽노현의 구속이나 같은 맥락이라는 사실을 모르시나 봐.
행복한세상/ 내 이야기는 안철수가, 문국현이 사람은 좋지만 국가를 경영할 만큼의 철학적준비가 덜되어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야.
물론, 안철수를 우리편, 아니 유시민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과 자세 중요하지만...진정으로 유시민의 친구가 되어야 하고 또 그러기 전에 내가 당당하고 자신있게 지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국가경영예비후보로서 갖추어야할 자질적 준비...국가운영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