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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서의 ‘곤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내곡동 관련 MBC 기사에 달린 댓글)
최근 MBC의 보도행태와 관련해 MBC 안팎에서 ‘MBC 뉴스가 KBS 보다 더 망가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그 원인을 두고 MBC 내부에서는 단순히 김재철 사장의 MBC 장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MBC 기자들 스스로도 원인이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다
MBC 기자들이 ‘정부 대기업 같은 힘있는 뉴스공급자의 발표를 그대로 전하지 않고, 그 뒤에 숨겨진 팩트나 의도가 없는지 삐딱하게 생각하고 취재’하는 기자로서의 곤조가 없어졌다는 비판이다.
MBC 기자들이 ‘정부 대기업 같은 힘있는 뉴스공급자의 발표를 그대로 전하지 않고, 그 뒤에 숨겨진 팩트나 의도가 없는지 삐딱하게 생각하고 취재’하는 기자로서의 곤조가 없어졌다는 비판이다.
지난 12일 MBC 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 보고서는 이같은 내부의 자괴감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대표적인 사례로 MBC 노조는 MB의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한 MBC <뉴스데스크>의 뉴스행태를 꼽았다. <시사IN> 등의 첫 보도가 나온 후 청와대가 해명하자 되레 ‘자금 출처’, ‘불법 증여’,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이 쏟아져나왔지만, MBC 메인뉴스는 청와대의 해명만 보도했다.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한 10일에도 ‘여야 공방’과 같은 단순 중계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MBC 기자들은 이런 대형 의혹사건의 현장에도 가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자기검열’에 빠져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MBC 민실위는 “도대체 MBC 기자들의 ‘삐딱한’ 시각은어디로 사라진 것일까”라며 “우리 MBC 기자들이 밤잠 못자고 ‘뻘건 토끼눈’으로 경찰서를 돌면서 배웠던 ‘취재의 기본’을 잊어버린 것일까. 적어도 몇 년 전만 해도 MBC 기자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지난 2007년 9월 10일 MBC <뉴스데스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 논란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내려가 생생하게 전달했고, 이를 비판하는 현지 주민의 인터뷰도 내보냈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하지만 ‘정권말’이라는 비슷한 시기에 ‘대통령 사저’라는 비슷한 소재에 맞선 MBC 기자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MBC 민실위는 “최근 MBC <뉴스데스크>는 정권에 부담이 될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취재를 외면하고 있다”며 “장관 후보자 부동산 투기의혹, 4대강, KBS 도청의혹, 김두우·신재민 등 권력층의 비리의혹 등에 대한 검증보도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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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니게 왠 곤조??
참 기사제목 거시기하게 뽑았다
노무현대통령님 사저 관련 해서 개거품을 물던 언론들이
지금은 참으로 조용~~하다
엠빙신이든 개빙신이든..
좃중동 못지않게 다들 썩었어
니들은 기자가 아니라 개만도 못한것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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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