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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과 주진형이 진행하는 팝캐스트 "경제 알아야 바꾼다"-경알바
청취 마치고,,,
'아버지에 대한 추억' 과 오버랩 되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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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알바에서 한국재벌의 모습을 유리병에 먹이를 잔뜩 움켜지고 손을 빼지 못하는 상황에 비유했는데...)
돌아가신 어버지가 어릴 적 들려준 이야기,
과거, 일본에서 원숭이 잡는 법
“주둥이가 좁은 큰 항아리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열매를 잔뜩 넣어 숲에 놓아 두면 원숭이가 손을 넣어 열매를 움켜지고는 손을 빼지 못해 낑낑대다가 항아리채로 사냥꾼에게 붙잡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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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알바에서 지난 9년은 정치검찰이 아니고 검찰정치를 한 것이라고..
평소 통 말씀이 없던 아버지가 어쩌다 가끔 혼자말처럼 되뇌이던 말..
"일제강점기에 용감한 독립투사 다 죽고, 미국에 의해 해방되자 독립군을 일본순사에게 고자질한 인간들까지 죄다 목청 높이며 독립투사 행세하더라"
"625 때 용감한 장교 병사는 앞장서 일선에서 다 죽고.. 후방에서 텐트 감시나 하던 놈들이 살아남아 툭하면 무용담 늘어놓으며 너희가 625를 아느냐? 이딴 소리나 하고 ㅉ ㅉ "
군사정권 시절에 군부에게 납작 업드려 벌벌 기던 검사넘들이, 민중의 항쟁으로 군부독재 몰아내고 나니 무임승차한 주제에 독재권력 승계해서 사또
행사하는 꼬락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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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나팔수, 권력의 하수인 한국언론..
경알바에서 정치검사가 아닌, 검찰정치 라 칭했듯이
재벌언론이 아닌, 그 자체가 재벌이 되어버린 조선일보는 언론재벌이다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일본의 내목대신(乃木大臣) 이야기
乃木大臣이 러일전쟁에서 십만이 넘는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 여순항을 공격하다가 자신의 두 아들과 일본군 수만명이 전사했지만 , 끝내 노일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귀국하여.......
" 내가 수만명의 일본청년들을 죽였으니 마땅히 나도 죽겠다 " 고 천황에게
자결신청을 했으나 명치천황이 “천황인 자신이 죽을때까지는 죽지 마라” 고 명하자 8년을 기다렸다.
천황이 죽자 "수만명 부하를 죽인 것은 내 책임이었다"
고 하며 아내와 같이 할복자살했다
7년전 대한민국에서도 한 장수가 모든 책임을 진다며 그렇게 자결했다
" 자결하지 마라! " 고 말렸어야 할 한국의 천황인 한국 국민은
백년전 일본 천황과 무엇이 다를까?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권력의 주인, 주군의 자세를 국민 우리는 갖추고 있는가?
내 자신이나 자식보다 수만의 부하병사들을 우선하며, 희생심과 권위를 소중히 한 장수를 지휘해야 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약에 중독되고 권력에 취한 머슴 대통령을
호되게 꾸짖을
깨어있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권력, 돈, 지위를 세습하고파 혈안이 된 재벌, 기업가, 명망가들..
독재권력을 3대째 세습하고 있는 북한의 권력자들.. 초록은 동색이다.
겉으로는 서로 비난하면서 속으로는 세습을 정당화하는 근거를
상대방에게서 찾으며 동고동락하고 있다.
아들의 군복무 면제가 아버지의 능력으로 통하고,
종교를 빙자하여 명예와 재산을 세습하는 성직자들,
이력서에 부모 친척의 지위를 공공연히 내세우는 특권 취업,
특권, 반칙, 불법, 편법이라도 '돈이 최고 ! '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실력이다" 고위층 지들끼리 공공연한 호언장담하는
사이로 세상을 바꾸자 ! 는 젊은, 밝은, 우렁찬 바람소리 들린다.
"바람 불면 님 오신 줄 알겠습니다"
"母性愛를 볼모로 존경받던 敵將을 암살한 戰史가 어느나라에 있었던가?"
" 지난 9년, 위선덩어리 비겁한 살인자 - 언론과의 싸움이었다.
이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
(蛇足) : 內木大臣은 內木希典(노기 마네스케)의 일제시대 호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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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