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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등 3명의 전 진보신당 대표는 ‘통합연대가 정당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현재의 민노당 또는 새 진보통합정당에 입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연대 실무자는 이날 밤 민노당 실무자를 만나 이날 회의 내용을 전달했으며,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오는 6일 통합연대의 이런 제안을 민노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노회찬, 심상정 두 전 대표는 3일 밤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 녹음장에서 유시민 참여당 대표를 만나 이런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진보정당 출범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진보신당을 탈당한 ‘통합연대’ 쪽은 입당 형식이긴 하지만, 분명한 한 세력으로서 ‘통합’에 참여한다는 명분과 형식이 갖춰지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민노당과 참여당 당원들은 지난번 통합 논의 부결에 대한 감정적 앙금이 남은 상태다." 한겨레 기사 보기
정당이 아니면서도 실질적으로 정당 예우를 받기를 바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들고 나온 노심조를 배려하려는 민노총과 민노당 일부 세력의 꼼수 내지는 음모가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결국 지분 협상을 하겠다는 건데, 당원 1만 명인 참여당이 순수한 진보 통합 명분 아래 지분 협상을 않겠다고 하는데 1천 명 정도 되는 일개 단체가 지분 협상을 하자니 기가 막힌다. 노심조는 아무 조건 없이 들어오는 게 옳다. 노심조는 지역구에서 정식으로 경쟁해서 진보당 후보가 되고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 하기 바란다. 노심조가 다음 총선에 비례 대표로 나가거나 하면 이는 지분 협상의 결과로 볼 수 밖에 없다.
만에 하나 민노당 지도부가 노심조와 지분 협상을 하겠다면 참여당에게는 그 10배의 지분을 줘야 한다. 참여당이 민주당이 아닌 민노당과 통합을 투진하는 것은 그래도 상식 선에서 이야기가 통한다고 보기 때문인데, 참여당과 노심조 단체를 동등하게 대한다면 이는 상식을 무너뜨리는 것이 되고 이렇게 몰상식한 사람들과 같이 일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진보신당 총회에서 부결되긴 했지만 민노당이 지난 여름 진보신당과 1:1 지분 합의까지 해 주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 현역 의원이 없는 참여당이기에 거기까지는 요구 못 한다 해도 거기에 버금가는 지분은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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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