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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이 '왕따 정치학'에
신좌파와 구좌파를 분리 그 특징을 서술했다.
- 신선한 관점이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보수 진보 2분법은 언론과 정치판에서 일상용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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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
<친노> 는 보수, 진보..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그 어디에도 속할 수 있다.
살고 있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북한사람과 남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지만,
남 과 녀 로 사람을 구분하면, 남북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좌파 우파로 분류해도 마찬가지이다.
우파에도 친노가 있고, 좌파이면서 친노 아닌 정치인도 많다.
친노를 신좌파로 분류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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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는 정치소비자인 유권자 기준으로 사용해야 하는 용어이다.
커피 마시는 소비자가 소비의 필요때문에
아이스커피와 따뜻한 커피로 나누는데,
"차거운 커피는 이디오피아 산 커피이고, 뜨거운 커피는 베트남 산 커피이다"
그런 말도 아닌 우격다짐이 기레기들의 <친노> 타령이다.
1) 친노유권자가 있을 뿐이고, 친노정치인이란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 설령, 친노 정치인이 있다 하더라도 그 정치인은 모집단인
<친노 유권자>의 부분집합으로 친노의 작은 일부분이다.
- 비유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친노' 라면
서울 효자동주민이 '친노정치인' 이다.
- 따라서, <친노>는 정치궁물을 바라지도 않지만,
정치궁물을 바라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고상하고 도덕적인, 때로는 위선적인 사람도 아니다.
애시당초 정치가가 될 마음이 없었던 문재인스러운 사람들이다.
2) '친노' 는 <정의>를 <분배> 보다 우선한다.
- 이를테면, 노동운동 현장에서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fair 한 rule 을 최저임금제보다 더 중시하는
노동운동가 가 있다면 그는 민노총이나 정의당이기 이전에 '친노'이다.
- 이인제의 철새정치를 싫어했듯이, 그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눈 앞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기회주의>를 배척하고,
원칙이니 명분을 추구하거나,
- 밥그릇이나, 자리, 밥의 량에 연연하지 않고,
내게 배당된 분배가 적더라도 그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했다면,
기꺼이 결과를 수용하는 사람이 '친노' 이다.
3) 사람에 대한 비난, 칭찬, 또는 니편 내편 진영논리보다
"전라도에서 콩이면, 경상도에서도 콩이고,
경상도에서 팥이면, 전라도에서도 팥인'
마음과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는 <친노> 이다.
- 찟어죽여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이명박이라도,
대중교통 시스템, 버스 1차선과 환승시스템은 잘 한 것이다.
라고 인정해 준 것이 그 분이었다.
- 적에게서도 배울 것은 배운다.
(2002년 ~ 2007년 당시, 한나라당의 단결력은
열린 우리당이나 새천년 민주당이 배워야 할 점이었다)
4) 노무현을 극복, 노무현을 잊자, beyond 노무현..
을 외치는 지도층 중에 '노무현 만큼만 노력하고, 노무현만큼만 유능하고, 노무현 만큼만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가 이루지 못했던 것을 같이 이루어 보자' 는 쉽고 간략한 말 제쳐두고
극복, 넘어서, 보내자, 잊자,실패.. 운운 하는 정치꾼과 기레기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친노' 일 수가 없다.
5) 누구에게나 마음의 <문>을 열고, open mind,
토론의 광장 으로 초대할 마음이 있다면,
자신의 과오도 솔직하게 터 놓고, 허심탄회하게 뉘우치고,
다시 손 잡고 같이 나아갈 인생에 대한 자세가 되어 있다면,
....... 이 모두가 <친노> 이다.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절반,
.. 유권자 절반이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친노 이다.
그 숫자는 그 비중은 줄어들지 않고
세월이 가면 갈수록
늘어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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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