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시 공산사회
--->
농경 왕조 시대
--->
제조업, 서비스 산업 발달
---> 산업화 시대
정보공유에 의한 민주화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만,,
절반쯤(?) 국민의 의식수준은 농경사회/조선왕조에 머물러 있고,
나머지 절반의 대다수도 민주 국민이라기 보다는
산업화의 굴레, 쉽게 말하면 일제군사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검사집단으로 상징되는 '승진에 목숨건다' 는 풍토는
어디 검찰만의 문제일까? 기업, 공무원, 학교.. 하다못해 교회신자들끼리도
승진(자리, 감투 호칭)에 목숨거는 건 오십보 백보이다.
예수의 '대속' , 혁명아 로서의 삶을 본받아 목숨 바칠 신자는 없어도,
장로님, 권사님 그 호칭 하나에 한목숨 걸 신자는 수두룩하다.
정 1품에서 종 9품까지 18품계 벼슬과 호칭에 대한 집착은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왕조로 버젓이 살아있다.
주임,계장 과장, 대리, 차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쓸데 없이 복잡한 다단계 승진절차, 사조직의 일제군사 계급문화..
주사 ,주사보, 이사관, 서기관, 사무관 등등
정보민주사회에서 하등의 필요도 없는 자리 명칭,
그 명칭으로 불려지는 것에 목숨 거는 사람 의외로 많다.
이등병~ 하사 ~ 소위 ~ 소령 ~ 준장 ..등
수십단계 계급이 있는 군대는 전쟁시 명확한 위계질서와 명령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는 필요에 의해 그렇다 치더라도,
보건복지부, 재경부, 교육부 등등 국민에 대한 서비스 조직이어야 하는
정부기관에 무슨 그리 복잡한 급수, 호칭이 필요한가?
조선왕조 ~ 일제 식민통치의 관습과 의식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국제경쟁에서 치열하게 과학과 학문 탐구를 해야하는 학교까지,
조교, 시간강사,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까지 모자라,
'석좌교수' 에 학장, 총장 ...까지
학문을 연구하는 학교가 아니라 벼슬길 나선 고려시대 조선시대
공자왈 맹자왈 갓쓰고 도포입은 '꼰데' 집합소 같은 느낌이다.
학사, 석사, 박사.. 호칭도 모자라 '~ 명예박사' 까지
논문표절이 지배층의 필수코스가 된 것, 역시
호칭과 계급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네 후진적 의식 탓이다.
내 사업경험에 의하면 무슨무슨 "~사 " 자(字)짜 딴 사람보다
호칭 없는 평범한 기술자, 프로그램 개발자가 목에 힘 주는 석박사보다
훨씬 더 실력있는 경우도 허다하게 보았다.
기레기 언론들이 일제 군사문화를 지키는 파수꾼이다.
언론매체에 출연하는 뭇사람들에게 "~~ 씨" , "" ~~ 님" 하면 될 것을
전직에 높은 벼슬 한번 하면 평생 ~의원님, 장관님, ~ 총장님
호칭 따라 다닌다. 언론이 그 모양이니 국민들 의식수준 역시
승진(=호칭)에 목숨 걸 수 밖에...
===============================
군대계급은 그렇다 치고(권위주의 청산,국방장관 문민화가 필요하지만),
사기업의 복잡한 계급호칭,
학교의 복잡한 계급구조,
종교집단의 수직적 상명하달 방식,
차근차근 없애 나가는 것이야말로,
구호만 요란한
일제청산, 적폐청산, '개혁' 보다
실질적인 개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S - 법조계의 기수문화,
대표적인 일제 군사문화의 잔재이다.
지들끼리 몇기 몇기, 선 후배 기수가
그들이 섬겨야 할 국민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런 점에서 이번 법무부장관은
기수 낮은 파릇파릇한 젊은이가 법무부 장관으로 부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서울지검장, 대법관, 판사, 고등법원장 등..
하는 일에 대한 직책 호칭만 있으면 족하거늘,
차장검사, 부장검사, 부장판사 등등
법률 소비자인 우리네와 하등 관련 없는
지들끼리 누가 높네 낮네..
니들끼리의 호칭은 애시당초 난 관심 없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