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 침체에 중개업소 줄도산올해 3천곳 폐업ㆍ5만명 실직
지난 2월 중국 당국이 주택구매 제한령을 내린 뒤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중국 내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줄지어 문을 닫고 있다. 부동산 거래량이 바닥권을 맴돌며 집값 폭락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다.
일각에선 자칫 중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일고 있다. 중국 동남부 저장성 원저우에서 시작돼 남부로 파급되고 있는 사채 대란이 부동산 가격 하락과 맞물려 금융권에도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없지 않아서다.
8일 중국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내 유명 부동산 중개업체인 21세기부동산이 지난 2분기에 중개업소 34곳을 폐쇄했고 3분기에는 운영 중단 범위를 더 넓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엔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 가운데 하나인 중위안부동산(中原地産)도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지역에서 자사 중개업소 60개를 폐쇄했다.
베이징에서도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잇달아 간판을 내리고 있다. 신준부동산은 베이징에서 처음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 지난 2월에만 중개업소 50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중개업소 폐쇄는 소규모 업체에서 점차 대규모 업체로 파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내에서 올해 안에 3000곳가량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매매업에 종사하는 중개인들도 5만명가량 실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중개업소 폐쇄가 빠르게 번지는 것은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지난 2월 중국 당국이 주택구매제한 정책을 내놓은 뒤 베이징에선 중고주택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 10월 베이징 중고주택 거래량은 7262채로 9월 8750채에 비해 17% 감소했고, 전년 같은 달에 비하면 48.7%나 떨어졌다. 최근 3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 가격도 본격적인 하락 국면으로 들어섰다.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베이징ㆍ상하이ㆍ선전 등에선 일부 분양아파트 가격이 30~50%까지 떨어졌을 정도. 중국 내 100대 도시 평균 집값은 9월 0.03% 하락한 데 이어 10월엔 0.23%로 하락폭이 깊어졌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주택구매 제한 정책 때문에 거래량이 줄었다? 그럼 그 정책 접으면 되겠네..ㅋ 접으면 되까? ^^
경제가 먼저냐 정치가 먼저냐... 경제정책 보다는 정치가 먼저임. 정치적 판단과 결정에 의해 경제정책이 실행되는 것이니... 근데 경제의 틀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정치보다는 경제의 틀이 먼저임.
아차... 잘난 척은 경어체로...ㅋ
경제의 틀 자체로 발생하는 문제는 정치나 경제정책으로는 해결이 안되져. 왜냐면 머리 아무리 굴리고 까불어 봐야 그 틀 안에서 맴맴 돌기 때문에..
틀을 이해하면 중국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일반적 현상임다. 명박이가 부동산 띄울라고 별별지랄을 다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져.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려고 별별지랄을 다 떨었는데... 20년째 뭐가 바뀌는 게 없져. 초식남/건어물녀 만 늘어가고...
고수가 되는 법은 미시에서 깊게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전체를 바라 보고 '틀' 자체를 가지고 놀면 됩니다.
고수는 뭐고 하수는 뭐냐... 예측을 잘하면 고수고 예측이 자꾸 틀리면 하수져. 전체를 이해하고 틀을 이해해야 예측을 잘하져.
고수는 삼성전자 주식이 내일 오를 지 내릴 지 그런 거는 모름다. 관심도 엄꼬... 그런 건 하수가 전공인데 그래봐야 확율은 반타작이져. 공부량, 독서량은 하수가 더 많을 것임. 근데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뿌리를 파고 들어야 큰 그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이해하져. 큰 그림을 알아야 미래의 예측이 가능함다.
내가 가지고 있는 틀을 바탕으로 예측을 했는데 잘 안 맞는다... 그럼 내가 이해하는 틀 그 윗 단계에 뭐가 또 있는지.. 그것부터 찾아 봐야 함다.
딴 얘긴데.... 서양철학은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플로티노스 이 셋의 관계와 흐름만 잘 이해하면 됩니다.
여기서 플로티노스는 플라톤으로 재방송이져. 신플라톤주의라고.... 한계에 부딛힌 거져. 한계에 부딛히면 회의주의, 신비주의로 갑니다. 신플라톤주의가 그렇게 흘러가져. 그러면서 고대라는 한 시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림다.
20세기의 플로티노스는 68혁명세대라고 할 수 있져. 이 할배들이 실패를 맛보고 서구사회는 회의주의로 빠져듭니다. 우리로 치면 386세대인데... (우리가 한 20년 진도가 느린 듯.) 이 세대가 사회개혁에 실패하고 다양하게 퇴보하져. '돈이 전부다'에서 '참자아를 찾아서' 까지... 요즘 대한민국 386도 똑같이 따라하고 있져.ㅋ
사실 서양 놈들이 만들어놓은 세계의 틀은 1차,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에서 이미 끝난 얘깁니다. 이미 끝난 얘긴데... 그 틀 안에서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이리저리 방황한 세월이 반세기가 넘은 거져. 그러니 서양 현대철학은 회의주의,신비주의일 수 밖에 없다는... 모더니즘이니 포스트 모더니즘이니 거창해 보여도 말임다. 거기서는 죽었다 깨나도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못 찾음.
서구의 자본주의 체제는 따지고 보면 '거품'이라는 약빨로 버틴 것. 히피들의 헤로인,코카인,LSD보다 더 중요한 약빨이 바로 거품임다.ㅋ
거품이 존재하는 한 기존 체제는 절대로 포기되지 않슴다. 반대로 거품이 무너지면 기존 체제를 유지하고 싶어도 가능하지가 않고...
이 거품이 무너지면 딴 거품 만들면 되져. 근데 부동산 거품은 얘기가 좀 다르져. 워낙 규모가 커서 이게 망가지면 신용시스템 자체가 와해되니... 즉 부동산.. 이게 최후의 보루라는.... 이 나라 부동산이 망가져도 저 나라 부동산이 같이 망가지란 법은 없져. 근데 기축통화 국가의 부동산 거품은 또 얘기가 다르져.
노예제가 무너지면 고대가 무너지는 것이고 거품이 무너지면 근세~현대의 한 단위가 무너지는 것이져. 근세-근대-현대... 이런 자잘한 구분 보다 500년 정도는 그냥 한 묶음으로 보면 됩니다. 20세기부터 그 한 시대의 말기였던 거져. 지금은 끝물이고...
암튼... 그러다고 뭐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새 시대를 준비하면 되져. 근데 기득권과 강남좌파들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거 맞슴다. 그들에게 부동산 거품붕괴란 하늘 무너지는 것.
거품붕괴 그 자체가 체제전복. 체제수호는 국보법 사수가 아니라 부동산 부양책으로.^^
|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