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집회를 나가보고 느낀게 있었다.
압도적 다수가 여학생이라는 거다.
깜짝 놀랐다. 20대 건장한 남자들은 다 어디 간 건가.
좀 물어봣다. 그랬더니 남자애들은 관심이 없더라.
깨어있는 20대의 절대다수는 여성이었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여성이 주가 되는 시위는 위협적이 못된다.
젊은 남성들이 주축이 된 시위는 그 파워가 엄청나다.
전쟁터의 전투병하고 똑같다.
경찰이 당연히 밀리고 정권은 두려움에 떤다.
그게 80년대 후반의 상황이엇다.
20대 남자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좀 연구를 해보앗다.
80년대 거리에서 투쟁하던 남학생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거의전부 여자친구가 없엇다. 그리고 있다해도 섹스하는 파트너는 없었다.
다시말해 성적으로 대단히 막혀잇는 상황이엇다.
따라서 성적인 막힘은 분노로 그리고 그 분노가 불의한 사회에게
미친듯이 저항하는(거기에 분출하는) 강력한 호르몬제로 작용하엿다고
판단된다.
건강한 20대남자가 섹스해결이 구조적으로 안되는 상황에서
무지막지한 성욕의 분출이 안되는 상황이 그대로 분노의 에너지로 연결이 되는 것은 거리투쟁에 자신도 모르는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한다(이집트 시위에 분노한 젊은 남자애들은 이슬람교리땜에 구조적으로 성적 에너지를 분출 할 수 없는 상황에 화끈한 에너지 분출한게 아니냐. 그러니 빵빵한 금발여자(미국CBS기자)가 나타나니까 이게 왠떡이냐고 집단으로 성추행한거 아니냐고. 성적 에너지와 혁명에너지와의 상관관계에 나는 항상 주목해 왓다).
우리나라의 오랜 유교의 더러운 잔재땜에 구조적으로 섹스하기 힘든 상황을 20대 남자들에게 강요해 왔다. 남자들의 성욕의 정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데 그럼 뭐가 달라진걸까.
여자들이 달라졌다.
80년대에 다들 여자친구도 섹스도 어려웟던 가장 큰 이유는 여자들이 섹스를 거부햇기 때문이다.
근데 지금은 아니다. 이것은 군사독재가 지속적으로 주입한 더러운 섹스문화 창궐이 어느정도 일조를 했으나 나는 생물학적 중대한 변화가 있었음을 주목한다.
현재의 20대 여성들의 신체구조가 달라진것이다. 이건 무슨 얘기인가 하면 요새 여성들은 몸이 서양화되었다. 큰키에 긴다리 커다란 히프로 완전히 서구화 되었다. 다시말해 골반의 발달로 말미암라 질이 구조적으로 깊고 커졌고 이것이 여성자신이 활발한 섹스에 충동을 참을 수 없게 만들고 많은 섹스를 하는데 적당한 구조로 발달된 것이다. 이러니 지금 20대 남자들 하고 열심히 섹스하는 여성이 급증하여 20대 남성들이 이제 더이상 구조적인 성적 에너지 억제가 분노 에너지로 전환하여 거리 투쟁에 사용하는 일이 없어 졌다.
섹스하면 긴장완화와 엔돌핀이 돌아 해피해진다. 세상에 부러운 거 없어진다.
더구나 돈주고 산게 아닐때 기쁨이 크다.
세상에 대한 분노는 개뿔.
어떻게든 알바해서 돈좀 모아서 여친하고 또 섹스해야지 하는 생각 밖에 안든다. 그러니 장래의 꿈은 그냥 안정된 직장을 잡아서 사회에 순응하며 조용히 섹스를 즐기자는 소시민적 태도에 침잠한다.
부인과 연구보고중에 유달리 스칸디나비아 여성들이 성적으로 활발한 이유에 대해 실증적으로 알아낸 결과가 있는데 거기에 의하면 그쪽 여성들이 일단 신장이 워낙 크면서 다리가 길고 골반이 큰 그래서 질이 크고 갚은 관계로 왠만해선 성적 만족이 힘들다는 것을 밝혀냈고 그래서 일찌감치 이들국가에서 성의 자유화가 이루어 진거라 한다. 지금 서구 국가는 기본적으로 체격적으로 별차이가 없다. 보통 여성이 168cm를 넘으면 질구조가 확 달라진다고 나와있다.
그냥 대량 섹스에 알맞은 구조가 된다는 거다.
이런 구조로 현재 대한미국의 20대 여성이 되어 가고 있고 상당수 이미 서구화가 완성된 몸을 갖고 있다.
이렇게 20대 남녀가 열심히 섹스하는 게 나쁘지 않으나
특히 남성의 분노에너지가 이런식으로 분츨되어
사회변화에 몸바칠 투쟁에너지가 부족해 진다는 역효과가 있다.
그래서 제언한다.
20대 남자들아 섹스하지 마라(ㄷㄷ이는 괜찬아. 이것은 오히려 성적 분노감만 부추기게 됨으로 엔돌핀이 안나오는 행동이다)
그리고 여자친구 사귀지 마라. 사귀더라도 철저히 플라토닉하게 사귀거라.
그리고 그분노를 거리에서 온몸으로 투쟁하여 풀어라.
음.. 이것도 오래된 생각이다.
봉닷컴하고 아무 관계없지만 하고 싶엇던 말이다.
하버마스 배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1-09 08:42:58 바보생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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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