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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개의 전제라면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나는 유시민,문재인,한명숙 지지자다. 그런데 유시민은 진보대통합에 올인하고 있고 문재인은 혁신과통합을 주도하고 있다. 한명숙은 민주당 차기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만 놓고 보면...솔직히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사회당이 연합해 진보대통합(당명은 진보당, 이하 진보당이라고 한다.)이 성사되면 민주당을 뛰어넘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민주당 당대표로 한명숙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혁신과통합은 민주당대표로 한명숙이 선출되면 민주당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 문재인도 민주당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
결국 유시민,이정희가 주도하는 진보당과 한명숙이 당대표로 있는 민주당과의 민주진보 양당구도가 형성된다. 진보대통합이 성사되도 민주당 주류인(?) 손학규,정동영이 계속 기득권을 버리지 않고 붙잡고 있으면 달리 볼 여지가 있지만...
진보당이 한명숙이 대표로 있는 민주당과 선명성 경쟁에서 앞서나가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손학규,정동영이 대선불출마를 하고 한명숙,문재인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더 나아가 손학규,정동영은 정치일선에서 완전후퇴하거나 정계까지 은퇴할 가능성도 있다.)
유시민,이정희를 축으로 하는 진보당과 한명숙,문재인이 주도하는 민주당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고...한명숙,문재인이 민주당의 주류가 된다면...결국 민주당으로 세가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래서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명숙,문재인이 주도하는 민주당이 170여석의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진보당은 50여석을 확보하게 되지 않을까? 물론 두 세력의 의석 합은 220여석이나 된다.
결국 세가 더 큰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내고 진보당은 집권후 연정을 전제로 대선후보를 내지 않는다. 민주당 대선후보로는 한명숙,문재인중에 한명이 될텐데...한나라당이 박근혜를 민다면 여성 대 여성 구도여서 결국 민주당에서 한명숙이 나올 것으로 본다.
(물론 한나라당의 박근혜를 상대로 민주당의 문재인도 충분히 가능하다. 진보당의 유시민이 단일후보로 결정되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다만 여성 대 여성 구도로만 놓고 보면 한명숙이 더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소속 바람은 없을 거라고 본다. 결국 손학규,정동영등이 민주당 주류가 됐던 것에 대한 대중들의 외면이 안철수,박원순이 뜨게 된 주 요인이었는데...한명숙,문재인이 민주당의 주류가 된 이상 안철수는 대선에 나가야 할 이유가 없어져버렸다.
결국 내년 12월 대선에서 한명숙은 박근혜에게 10%차 이상으로 대승한다. 물론 문재인,유시민이 대선후보로 나서도 한명숙처럼 비슷한 차로 대승할 것으로 본다.
2013년 2월 25일에 출범할 차기 민주(진보) 정부 3기 초대 내각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한명숙(또는 문재인 또는 유시민)
대통령비서실장: 강금실
청와대 대변인: 유은혜
국무총리: 문재인
경제부총리: 유시민
교육부총리: 이정희
과기부총리: 박기영
법무부장관: 조국
국방부장관: 표명렬
행정자치부장관: 백원우
문화관광부장관: 문성근
정보통신부장관: 안철수
양성평등부장관: 이미경
보건복지부장관: 최영희
노동부장관: 권영길
해양수산부장관: 강기갑
환경부장관: 조승수
민주당 대표: 박영선(공동정부, 170여석)
진보당 대표: 심상정(공동정부, 50여석)
보수당(구 한나라당) 대표: 전재희(야당, 80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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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