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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후보가 합의 안 되면 경선하지 말고 대표단에 공천 위임하고(한나라당도 이렇게까지는 안 함), 비례대표 30% 외부 개방 비율을 높이자는데 이걸 어떻게 국민들의 감동과 연결시키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하루만에 합의안을 재협상하자는 건 도대체 무슨 .....
통합연대는 이날 오후 4시께 추가 협상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민노당과 참여당은 “전날 어렵게 만들어낸 합의 내용을 어떻게 하루 만에 바꾸자고 할 수 있느냐”며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두 당은 대신 통합연대 쪽에 “협상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달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합의 내용 가운데 통합연대 쪽에서 이날 추가협상을 요청한 대목은 ‘30%의 비례대표 개방 비율’과 ‘지역구 출마자 합의가 안 됐을 경우 경선을 한다’는 부분이다. 통합연대 쪽은 비례대표 개방비율을 더 늘리고, 지역구 출마자도 경선이 아닌 대표단 위임을 통해 협의하는 방안을 도입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노당과 참여당은 ‘비례대표든 지역구 출마자이든 진성당원제에 기초해 당원들이 후보를 선출하는 게 진보정당의 기본’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겨레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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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참여당의 한 관계자는 "후보 경선에서 (통합연대가)당원 수가 적으니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이라 본다"면서 "하지만 당원은 민주노동당의 합리적인 기득권이다. 정당한 기득권은 인정해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참여당 당원은 민주노동당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당원은 10년을 거쳐 만들어 온 민주노동당의 정당한 기득권이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한다"고 말하고 "이것을 부정하면 안된다. 우리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통합연대가 구성된지)얼마나 됐다고 민주노동당의 역사를 부정하는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