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다~전혀 동의하기 힘들다.

미안하지만 양이아빠가 동의할거란 기대조차 없었음. ^^

그건 글코...
교육개혁 방법은 간단함. 진보/보수 어느 쪽도 실행의지가 없어서 그렇지

- 좆같이 너저분한 각종 전형을 모두 폐지하고 '쌍팔년도식 4지선다 학력고사 + 내신강화' 이 두가지를 밀어 붙이면 됨.
- 거기다 체력장 점수의 변별력 강화 정도만 추가.

내신 강화하면 강남 자체가 무너짐. 이거 강남좌파들이 찬성하려나?
4지선다 학력고사 시스템.. 이거 다양성 운운하는 진보족들이 찬성하려나? ^^
다양성 자체가 진보족들의 돈줄임. 서민들의 이익과는 무관한 것이고..

밥솥 /
대체로 공감가나, 조심해야할 부분은;
- 무상급식으로 보다 중요한 사교육비문제 의도적으로 촛점을 흐렸나?
- 무상급식에 현실적 우선 순위를 두었나?
- 무상급식을 선거공약으로 좋아서 활용했고, 공약 실천 측면에서 우선시 했나?
- 사교육비문제를 보다 중요한 이슈로 생각지 못하고 있는가?
등에 대한 확인/검증이 좀더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밥솥 /
4지선다 학력고사와 다양성은 아무 관련 없다.
미국식 4지선다(5지선다더라) 학력고사인 SAT는 영어/수학 두과목, ACT는 영어/수학/과학 세과목밖에 없다. 이거면 대학수학능력평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더라. 다양성(Diversity)은 고등학교수강과목과 성적(내신성적), 과외활동(음악, 운동, 기타)등을 사용한다.

짤방사진에 뛰어가는 아가씨 누구인가?

양이아빠 / 김연아의 뒷태를 몰라보다니 ...

Michigander/헉~그랬어? 몰라서 쏘리다~연아 뒷태 괜찮네~

전혀 엉뚱한 것을 끌어다 붙이지 좀 말아라. 야간 자율학습 규제나 체벌 금지는 문명국이라면 해야하는 거다.

교권 추락은 지들 해야할 일을 안하고 있는 학교 수뇌부들 탓이 가장 크다고 몇 번 이야기한 적 있다. 문제가 생겨도 사고가 생겨도 공적인 징계를 못하니 사적 징계인 체벌을 할 수 밖에 없지. 문제 만든 넘을 포인트 적립하다가 칼같이 정학 먹이면 애들이 선생들에게 개길 수 있나? 못한다.

사교육 문제는 결국 고졸의 직업 안정성 강화와 임금 상승이 전제되어야 가능한데 교육감 권한으로 가능한가? 이건 대통령도 힘든 문제다.

그냥 곽노현이 싫다고 말해라. 과거 시스템이 더 좋은 것 같고 쓸 데없이 수능같은 것 보지도 말자고 하자구. 그게 더 솔직하지.

미기자/
다양성을 비판하는 건 각종 괴외활동(봉사,경시대회,체험학습 등등)으로 점수를 주는 짓을 하지 말하야 한다는 얘기임.
이거 학생의 실력 보다 엄마의 정보력과 재력으로 좌우되는 경향이 큼.
체육활동은 체력장 평가를 제대로 하면 되고 필기시험 4지선다면 충분하단 얘기.
필요하면 오지선다나 육지선다로 하든가 그건 관계없고...

밥솥 /
학과외활동으로서의 체육은 축구, 육상, 수영 등등 학교팀에서 히는 스포츠 활동이야 체력장 아니고, 학생개인의 건강상태에 어떻게 점술 메겨. 난 우리나라체력장 넌센스라 생각해 (아님 체육교사 잡 시큐리티던가).
학교팀에서 운동한다고 학교성적 뵈주거나 출결예외 짤 없어. 심지어 성적 부족하면 팀에서 짤리기도 해 (규정이야). 여긴 우리나라와 달리 고등학교 학생들 대학생들처럼 학과목 전체의 절반정도는 자신의 성취도와 관심분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그래서 이를 보고 다양성과 관심분야 적합성이 판단되는 거지. 우리나라에서 부모가 또는 돈으로 고용된 알바가 학생봉사활동 대신하기도 한단 가공할 이야기 듣긴했는데, 사실이라면 그런 학생과 그런 학생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게 될 다른 학생 모두에게 참으로 불행한 일이야. 내가 사는 동넨 그 그런거 있을 수 없어. 그건 부모가 아이한데 사기꾼되는걸 가르치는 거잖아.

파기자/
요즘 포인트 적립 제도 덕에 학생들이 안 개기나? 파기자는 눈막고 귀막고 사냐?
그런 건 강남학생들에게나 주로 통하는 거고.. 개기면 자기들 손해라는 거 절감하니까..
어짜피 별 희망없는 서민층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 상황은 많이 다르다.

파란호수/
밥솥기자가 말하는 체벌은 파란호수기자가 생각하는 그 체벌과는 다를거다 라는 게 내 생각이야. 사교육문제 관련 교육감이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가 대체제의 공급인데, 야간자율학습은 그 방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강제로 해서 사교육 받을 시간을 없애버리면? 너무 나이브 한 생각인가?

미기자/
체력장 문제는 만점이 많다는 거지. 변별력이 없다는... 우리 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모르겠음. 암튼 그 부분을 정상화시키면 유용한 평가도구가 됨.
핵심은 사람뽑는 시험의 방식은 룰이 명확하고 단순해야 한다는...
그래야 떨어진 사람들이 결과에 승복함.
룰이 복잡하면 그 자체가 사기.

룰이 명확하고단순해야한다는 밥기자의 의견에 한 표

학칙을 정하고 정해진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강남권과 비강남권이 차이가 날 수가 없다. 어떤식으로든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규율을 따르게 되어 있다.

따르게 되어 있다...고?
그건 파기자 머리 속의 논리이고 그 논리가 과연 현실에서도 그렇게 돌아가냐... 이건 별개 문제.
승부는 현실에서 판가름나는 것이지 머리 속 이론으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님.

파기자가 언급한 논리가 현실에 통하려면... 선생님 말씀 잘 들고 벌점을 잘 피해야 좋은 대학 갈 수 있고 그래야 나중에 어른되어서 행복하게 잘먹고 잘산다... 이런 전제가 깔려있어야...
강남은 그게 통하는데 서민들 사는 동네는 아니라니까?^^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점점 더...

글구 내가 곽노현 졸라 싫어하고 예전의 입시제도가 지금보다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는 거 이미 본문에 다 드러냈잖아? 솔직히 얘기하구 말구 할께 뭐 있나?^^

나 곽노현 졸라 싫어해.

불이익이란 것이 대학가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야. 핸드폰을 빼앗던, 청소를 시키던, 반성문을 쓰게 하던 뭐든 애들이 불편하고 하기 싫은 것을 교칙으로 적용시키면 되는 거지. 물론 교칙은 사전에 주지시키고 말이지. 교장 선생님 면담이라거나 정학이라거나 그런 교칙도 있을 수 있고. 

밥솥 생각엔 중고등 교육은 대입을 위한 것 하나 뿐이지? 그리고 대학 안가는 사람들은 그냥 패배자고 말이야.

그런 게 아니고 대학을 가는 학생이건 아닌 학생이건 지킬 것은 지키고 할 것은 하게 해야지. 그게 교육이고 말이야. 오로지 대입을 위한 중고등학교라고 생각하면 자율학습은 당연히 시켜야 하겠지. 그게 밥솥이 주장하는 것이고 말이야.

곽노현이나 내 생각이나 그런 것과는 거리가 있다. 근본적인 차이니까 의견 좁히기는 좀 어렵겠군.

파기자 생각 : SKY를 못가도 패배자 아니다.
내 생각 : 서민들도 SKY 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려야 한다.

무엇이 서민들이 원하는 해결책일까? ^^

일자리는 못 만들어 준다. 복지로 만족해라.. 왜 갑자기 이게 머리 속에 떠오르지? ㅋ

그봐. 결국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니까.

"승자독식주의를 인정하느냐." 아니면 "승자가 많이 가져가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비율은 적절히 조정하자"의 차이지.

나중에 따로 이야기할 때가 있을테니 여기서 그만.

한 가지... 내가 SKY 를 못가면 패배자라고 한 건 아니지. 이 부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면 곤란.
내가 승자'독식'주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라는...
'누구든' 승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뿐.
승자는 미리 정해놓고 독식이냐 아니냐 따지는 거는 기만이자 패배주의라고 봄.

그리고 SKY를 못나와도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그 일자리가 주는 명예와 보수가 필요함.
복지로는 택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