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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부산사시는 촛불누님에게 선물로 받은지기 한참되었는데
전에 지하철타고 3페이지 읽다 울컥해서(전날 과음) 손놓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보게 되었어....
책 내용중에 대한민국에서 "장례식 방해죄"로 기소된 사건이 딱 두껀있었는데
바로 "변호사 노무현'과 "국회의원 백원우"였었고...기가막히게도
문재인 변호사가 변론과 증인으로 두 사건에 다 인연을 맺었다는 대목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문재인변호사님과 그 재판날이 문득 떠오르네..
부산에서 증인출석을 위해 올라오셨는데..그때만 해도 얼굴도 헬숙해서
참으로 맘이 아팠다.
만장을 PVC로 교체해야했던 비참함...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장례식 절차에 대한 압박등 문재인님의 작지만 임팩있는 증언을 직접 들으며 재판정안에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ㅜㅜ
그리고 백원우 의원 변론에 나중에 자발적으로 합류한 변호사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곽정언 변호사"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였어
재판끝나고 법원 건너편으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술자리를 갖게 되었지.
결국, 난...노짱님의 사위와 3시간에 걸쳐 술잔을 부딪히는 영광?을 얻었다.
정말 친근했어...그 와중에 그 곽변호사를 통해 노짱님을 느낄 수 있었다면
나의 지나친 오바였을까???
책을 읽다 이 대목에서 갑자기 생각나 주절주절 무개념 글로 남긴다.
(개바긔는 그 더런 아과리를 닥치라~~!!)
나너그리고우리의 영원한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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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