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앵커: 안녕하십니까? 저번 서해유전 발견과 일본 독도포기 선언에 이어 세번째 낭보가 될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남북 정상이 통일에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희망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희망기자: 희망기자입니다. 여기는 판문점입니다. 남북의 두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조속한 시일안에 통일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수십년간 진행된 남북경제교류의 성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남북의 두 정상은 조속한 시일안에 남북총선거를 실시하고 새 통일헌법을 제정하자고 선언했습니다. 통일을 염원했던 남북의 모든 국민들이 기뻐할 것 같습니다. 통일에 대한 비용 또한 수십년간 경제교류하면서 준비해 놨기때문에 크게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시민들 반응 들어보겠습니다.
시민 1: 반가운 소식입니다. 충분히 예견됐었지만 막상 남북 통일이 두 정상간의 합의로 성사됐다고 하니 감격할 따름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기뻐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디 정상간의 합의가 번복되지 않고 주도면밀하게 실천에 옮겨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시민 2: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지만...수십년간 진행된 남북교류협력의 결과로 통일합의에 대한 충격이 상쇄된 것 같아 담담할 뿐입니다. 다만 실향민들의 한이 풀리게 되서 감격스럽군요. 체제가 다른 채로 반백년을 넘게 지내왔지만 같은 민족이라는 가치때문에 통일이 성사된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네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실향민: 감격스럽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때문에 한반도가 두 동강이 난지 반백년이 지났는데...지금에서 보면 이념같은 거는 다 피상적인 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결국은 핏줄이 그리워 남북이 합치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주변 강대국들이 남북통일을 시기하지 말고 잘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남북통일에 합의한 두 정상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희망기자: 이상입니다. 스튜디오 나오세요.
희망앵커: 스튜디오입니다. 너무 기쁘네요. 충분히 예견은 됐었지만 막상 남북통일이 합의됐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하기도 하고...이런 뉴스를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것도 무한한 영광이구요. 오늘은 모든 국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물론 통일에 따른 부작용 분명히 있을 겁니다. 수십년전에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우에도 완전히 정상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으니깐요. 하지만 그럼에도 통일을 이룬 것에 대한 국민적 에너지는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만 희망앵커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11-20 23:45:08 바보문예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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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