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임기를 15개월 정도 남겨놓은 2006년 후반, 열우당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봇물터지듯 터져나온다
몇개 정리해 보자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 "우리당이 집권 4년여간 오만했고 국정 운영에 무능했다 "같은 이념을 가진 사람이 지역을 넘어서 같이 가자는 것이 왜 지역주의냐?" (통합신당을 지역주의 회귀 라고 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정적 시각에,)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 "지금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되고 있나? 차라리 국민이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하지 말던지 참여정부라는 간판을 내려야 할 것"
열린우리당 김성호 전 의원/ "천.신.정.유 홍위병 4인방과 노무현 대통령은 정계를 떠나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 "강남 집값잡기는 결과적으로 강남 부유층에 보조금을 줘 버린 결과가 됐다"
열린 우리당 최재천 의원/ "(노 대통령의)유엔 대북인권결의안 찬성 방침은 오만스럽고 독선적인 정부의 의사 결정"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 "중산층과 서민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를 박탈(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원/ "대통령이 정계개편에만 집착한다 미래 정치를 당에 맡기고 정치에서 손을 떼라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정대철/ "노 대통령은 가만히 있으면 아름다운 일"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 "노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
열린우리당 박기춘 의원/ "노대통령은 말을 신중히 하라"
열린우리당 오세제 의원/ "국회의원이 된 2년 반 동안 대통령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이것이 당정분리냐?"
열린우리당 초선의원들/ "이제 대통령의 말은 차라리 관심대상에서 던지고 잊어버리고 싶다" "당내에서도 제발 대통령의 말을 외부에 옮기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등등....
열린우리당 우윤근 의원/ "노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욕먹을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 말이 거칠고 뽄대없이 행동한다"
등등등..............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우리당 의원들에게 조차 비판받을 정치를 한것은 사실이었지만, 이때 하고있는 우리당 의원들의 이 비판들은 "잘못하는 것에 대한 당연한 비판" 정상적인 그것으로 보이지가 않았다
뭐랄까?
소도둑놈들이 도둑질한 소 때려잡아 저는 물론 가족들까지 데려다 실컷 삶아먹고. 뜯어먹고. 우려먹고 난 후 "우리는 죄없다 저놈이 소도둑놈이다"라며 면피해 볼 요량에서 하는....추잡하기 그지없는 도둑놈 근성으로 하는 소리들 하고 똑같이 들렸었다
구멍난 배 밑창에서 솟구치는 물을 합심하여 틀어막을 생각은 않고 저만 살아보겠다며 선장의 구명조끼 까지 칼부림하여 빼앗아 입고는 앞다투어 바닷물로 뛰어드는 짓과 같은것이 당시의 열우당 의원들 면피성 노대통령 비판으로도 보였었는데, 저런자들을 데리고 무슨 개혁을 하겠다고 했었는지...........
하기사..........귀여워 하는 개도 주인 뒷꿈치 무는날 있는 법인데 개보다 훨씬 흉악한 사람이야 오죽 하랴마는, 그렇더라도 뜻을 세우고 같이 하기로 했으면 죽어도 살아도 끝까지 같이하며 책임도 같이 져야지 야비하게 저게 뭔가?
이렇게 하다가 열린우리당 신당창당파 정동영. 김근태는 "통합신당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노무현정권의 실정으로 이대로 가면 대선은 물론 총선도 위험하다"며 "노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라며 노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며 압박한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탈당을 하게되며,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하게 되자 노무현 대통령 지지 당원들의 열린우리당 탈당이 줄을이었다
이 당원들은 탈당을 하며 "같은 뜻을 품고 한배를 탔던 대통령을 내쫓다시피 한 것은 유감스럽다. 정동영, 김근태는 냉엄한 평가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저주를 하였으며, 그 다음해 대선에서 열우당 정동영은 시멘트 바닥에 패대기쳐진 개구리 모양이 되었고, 이어진 총선에서 야당으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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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재보선 패배를 놓고 한나라당 의원들의 MB정권에 대한 비난이 봇물 터지듯 터져나오고 있다. 2006년 말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과의 그것과 똑같은 맥락이다
오늘 원희룡 최고위원의 "대통령을 모시는 예스맨들의 행태 때문에 국민 절망과 민심이반이 있는 것"이라는 현재 한나라당의 순전히 "남의 탓" 이것도 저때 열우당의 노무현대통령 비난 그것과 하나도 틀리지 않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곧 이명박대통령 탈당을 요구할 것이고, 이때 이명박대통령과 차별화 된답시며 극렬히 비난할 가능성.....99%다
그리고 저때 열우당의 신당 창당처럼 한나라당도 신당 창당을 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이명박대통령 순장조는 이 신당 창당파를 저주하며 한나라당을 대거 탈당할 것이며, 이처럼 깨져버린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에서 부터 형편없이 깨질 가능성 농후하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말들한다
역사도 되풀이 되지만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 돌아가는 것을 보니 정치 행태는 더욱 더 되풀이 되는것 같다
단체든 개인이든 망해먹는 지름길과 비결은 면피와 서로에 대한 비난이다
한나라당과 정권은 현재 망해먹는 지름길과 비결 전철을 아주 착실히 밟고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