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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교수는 기업 경영인으로서는 아주 훌륭하다.
누구 못지 않다.
그리고 대단히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경영인이다.
안철수 연구소의 한계를 스스로 알고 직업을 바꾸어
서울대 교수로 가는 과정을 보면 매우 효율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경영은 오로지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면 된다.
무르팍도사의 출연도 그래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정치를 위한 출연 이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이메가도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안교수가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방송을 통해 조작된 이미지는 신기루다.
신기루는 도달하는 순간 사라진다.
그것이 정치인 안철수의 이미지다.
안철수가 사익을 위하여 이 정부에 부역을 한 것도 이해한다.
정부에 부역하면 콩고물이 늘 따라다닌다.
기업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일로서 다들 못해서 안달이다.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을 편하게 정부에 납품할 수 있는데 왜 마다할까?
정부지원금을 편하게 쓸 수 있기도 한데 왜 마다 하겠는가?
참여정부와 달라서 이 정부의 부역을 거부하면 후 달리나?.
알아서 기었을 것이다.
사익을 위하여 한 행동은 이해가 되지만,
그러나 공익을 위하여서는 아주 잘못된 일이었다.
이메가는 오로지 4대강 삽질이 집권 목적이었다.
"독재자의 최후의 목표는 재벌이다." - 나꼼수.
국가를 생각한다면 불행한 일이다.
그걸 모르고 참여했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알면서도 참여 했다면 이성이 마비되어 사리분별을 못한 것이거나
참다운 국가관이 없는 것이다.
주식을 사회에 환원한 것은 아주 훌륭한 이미지 관리였다.
어차피 그것을 팔아서 개인이 돈으로 소유한다면
사주로서 그건 부도덕한 행동이다.
낙인이 찍힌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안 연구소의 임직원들이 주식을
처분한 것은 아주 잘 못된 행동이다.
구제역으로 소나 돼지를 살 처분 하는 것도 아니고.
기업의 미래가 어두웠나?
사주가 정치에 참여하면서 그 결과가 어찌 될지 보였나?
과거에 정주영이 안철수와 오버랩 되었나?
그것은 팔면 안 되는 것이었다.
투자자들을 생각한다면.
나는 이것을 보고 안 연구소에 대해서 커다란 실망을 했다.
주식으로 뻥튀기 하는 주가 조작과 거의 다름이 없는 행동이다.
사주는 이미지조작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배당 받은 임원들은
뻥튀기 된 주식을 매각하고.
개미 투자자들은 허탈해지고.
투자자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다니.
배가 난파되어 가라앉는데 선장만 도망가는 것과 같다.
안교수는 추상적인 말은 아주 잘한다.
마치 교장선생님의 훈시를 듣는 듯 하다.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하고 비슷하다.
그러나 대다수 서민과 국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정치적인 견해를 들어 본 적이 없다.
뼈있는 중요한 발언이 없다.
예를 들면 한미FTA에 관한 발언이나,
언론의 자유에 관한 발언이나,
4대강사업에 대한 발언이나
남북문제에 관한 문제 등에 관한 견해를 모른다.
보수인줄은 알겠는데 정체성을 모르겠다.
참여정부 시절에 동참하지 않은 것도
기업을 경영하는 사주로서는 이해한다.
당시에 노무현을 대놓고 지지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런 안철수의 행동이 오늘날 정치를 하려는
정치인 안철수에게는 결격사유가 되고 있다.
비겁하게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의 정치인 모두를 무시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더 큰 문제다.
대단히 훌륭한 정치인들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를 무시 한다면 문제다.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는 아주 하수에 불과하다.
하수가 정치를 하면 나라가 불안해진다.
자기 입으로 정치 한다는 말을 한 마디도 안하고 있으니
속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안철수의 정치 의식은
수첩공주와 거의 동급이라고 여겨진다.
게다가 수첩공주가 줄곧 누려온
형체를 알 수 없는 대세론까지 누리고 있다.
나는 정치인 안철수는 반대다.
교수나 경영인으로는 좋아하지만.
진실로 좋아하고 존경한다.
그러나 정치는 아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한다.
기업경영인이 정치하면 나라가 불행해진다.
기업경영은 독재자의 마인드로 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대표적으로 스티브 잡스가 그랬다.
이건희도 아주 독재를 잘하고 있다.
기업경영에 민주적인 절차는 없다.
그것이 기업의 성공요인이다.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 바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사익과 공익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그렇게 된다.
이번에는 진보 진영에서 국가의 운영을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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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