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혜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1.24 15:35 | 최종 수정시간 11.11.24 15:40
한 시민의 야당에 대한 ‘촌철살인 일갈’이 24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시민은 2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미FTA 날치기 비준 무효화 및 MB정권‧한나라당 심판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손팻말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 네티즌 ‘자유혼’
그는 “야당은 1%를 위한 여의도를 탈출하라! 여기가 99%의 국회다”라며 “총사퇴! 조기총선!”라고 촉구했다.
네티즌 ‘자유혼’은 이 시민의 사진을 찍어 ‘나는꼼수다’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렸고 많은 이들에게 알티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민주당의 계속되는 ‘헛발질’에 대한 비난 의견이 많다.
한 트위터러는 “통합을 하자면서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은 의원 총사퇴하고 한미FTA비준 철회를 위한 시민, 노동자, 농민, 학생의 투쟁에 합류하시오!”라고 일갈했다.
또 다른 트위터러는 “민주당. 본회의장 농성? 가련한 척 하지 말고 거리로 나서던가 아니면 무기력한 뱃지들 떼고 사퇴하라”며 “한나라와 그대들을 게임은 끝났다. 이젠 부패정권과 국민의 싸움일 뿐이다. 걸리적거리지 말고 비켜라. 의원직 총사퇴도 못하는 용렬한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그 외 “모든 의원들이 총사퇴하고 조기 총선을 해야 한다. 국회의 대의기능은 정지됐다”, “믿어주기를 바라시면 이런 브리핑보다 총사퇴 등의 액션이 있으셔야죠. 오죽하면 시민들이 민주당보다 황우여 말에 솔깃하겠습니까?”, “지금 민주당이 할일 1. 의원직총사퇴 2. 한미FTA 찬성파 출당 3. 시청광장 매일집회신고(알박기차단) 4. 경찰물대포 맨앞에서 시민보호 5. 한미FTA 서명거부 무기한농성. 이렇게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 진정성 안 보이면 민주당은 끝!”,
“헌법을 국민 손에! 대통령을 내손으로! 1987년 그 6월 항쟁의 뜨거움이 절실한 때입니다. 한미FTA폐기 소급입법 천명하고 의원직 총사퇴에 나서라. 손학규! 그대가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니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거라”, “민주당을 비롯한 FTA협정 비준반대를 당론으로 하는 제 야당은 의원직 총사퇴하고 조기총선 실시를 주장하며 여의도를 박차고 나와 성난 민심과 결합하라! 모든 것을 버려야 협정폐기를 얻는다! 내년 4월까지는 너무 길게 남았다” 등 민주당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