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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온21의 '정치달인'님 글 퍼왔습니다.
http://moveon21.com/?mid=main2009&category=737&document_srl=779945&page=1
이해찬이 통합민주신당을 뛰쳐나온 이유가 한나라당 넘버3인 손학규를 대표를 모실 수 없다는 것 아니었나?
속내야 어떻든 적어도 대외명분은 그것이지 않았던가?
혹자는 당시 이해찬이 뛰쳐나온 것이 통합민주신당에 있어봐야
친노/반노의 싸움질만 일어날 게 뻔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렇더라면 더더욱 작금의 행태는 상식이하다.
통합민주신당을 뛰쳐나올때부터 이해찬의 정치적 생명은 끝이었다.
물론 그가 그렇게 뛰쳐나와서 친노그룹을 추스려 대안정당 건설에 매진했더라면,
지금의 정치지형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고, 그 자신의 입지 또한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해찬은 그러지 않았다.
도리어 친노그룹의 핵심인 그가 그렇게 뛰쳐나옴으로써,
유시민 또한 싸울 입지마저 없어져 떠밀리다시피 탈당하게 되었다.
그 결과 통합민주신당은 대선패배에 대한 분석이나, 향후 노선에 대한 고민없이
오직 [노무현 지우기]에나 몰두하게 되었다.
친노그룹의 대선후보였던 이해찬이 통합민주신당에서 해야할 일은 탈당이 아니라
통합민주신당의 정체성을 바로세우는 것이었다.
정당개혁과 치열한 노선투쟁이지..
헤게모니 쟁탈전이라도 좋다. 그 과정에서 통합민주신당이
진정으로 김대중,노무현의 가치를 구현할 정당으로 거듭나게 만들었어야 했다.
물론 그 싸움에서 이해찬이 이길 가능성은 적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통합민주신당의 모든 것이 가감없이 국민앞에 까발려지기에
그가 통합민주신당 탈당해서 [대안정당]을 마련할 근거가 되고,
그 [대안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해찬은 그런 힘든 길을 가지 않았다.
가장 쉬운 길을 선택했다.
통합민주신당 안의 친노그룹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외곽에서 친노의 큰형님으로 군림했다.
저또 하는 일은 없으면서도 절라 가오잡고 다니는 큰형님.
손학규의 구애에 이렇다할 확답없이 미소만 흘리면서, 한명숙이 선거를 돕고
안희정,문재인과 자주 쑥떡거린다는 냄새도 풍기고 말야.
이회창이도 한나라당 한 번 나간뒤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박지원이도 민주당 중심의 통합을 말하는 지조가 있지 않은가?
근데,,,,,[버럭 해찬]이가 문성근이 앞세워 또다시 도로민주당을 한다고?
국민참여당까지 함께 묶어서 통합을 하겠다고 설쳤다며?
넌 [버럭 해찬]이 아냐.
혁통에 발 담그고 개지랄 떠는 순간부터 [가오 해찬]도 아니고,...
걍 [족까라마이신 해찬]이다.
거지새끼도 한 번 침뱉고 돌아선 집구석에 다시 동냥질 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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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
이해찬이 우리와 다른 길을 갈지라도..
그가...
처절하게 행한 민주화투쟁,
참여정부 실세총리로 "노무현대통령 보필"..
대한민국 정치역사에 기여한 그의 공은 사라지지 않는다.
유시민대표 또한 이해찬의 비서출신임을 잊지마라.
누구에게 정치를 배웠겠는가?
P.S.
비판과 평가는 자유롭게하되, 함부로 저급하게 비난할 인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