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전준우 인턴기자 =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2일 종편채널 MBN 뉴스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누리꾼들 반대로 출연을 취소하는일이 벌어졌다.
정봉주(@BBK_Sniper) 전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후 4시 MBN 뉴스 M 출연. 종편이라서 망설였는데 MBN은 나가도 될 것 같아서 그냥 출연하기로.. 공중파 깔때기 신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폭풍시청"이라며 MBN 뉴스에 출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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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mediaworker)도 나서서 "정봉주의원께! 매경종편에 출연하신다면서요. 폭풍시청해달라고도 하셨네요. 매경 종편 홍보까지 하셨군요. 종편은 불법적인 대리투표, 재투표로 날치기된 미디어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온갖 특혜까지 주면서..언론장악 종결판입니다."고 주장하며 정봉주의 종편 출연에 반기를 들었다.
이어 "언론노조에서 수여하는 민주언론상은 언론노조 20여년 투쟁의 모든 것"이라며 "매경 종편 출연을 철회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나꼼수 4인방은 지난 11월24일 언론노조에서 주는 제22회 민주언론상을 수상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민주언론상 수상에 대해 "기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이라며 "단군 이래 최초 정치인이 받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누리꾼들 반대가 거세지자 오전 11시께 "잠시 판단을 잘못한 것같네요. 민주언론상까지 받은 입장에서 종편 출연은 아닌 것같다는 주위의 권고를 받아들여야할 것 같습니다"며 "가뜩이나 전선이 강하게 쳐진 마당에 이를 깨는데 앞장설 순 없네요. MBN에겐 죄송하지만 오늘 출연계획은 취소입니다"라고 MBN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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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11202135609367&p=mone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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