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박봉팔닷컴에서 안철수에 대한 나름은 분석기사를 쓰고 있는데 그에 대하여 불만인 사람들이 솔직하게 말해서 가끔은 있는 것 같다.
어제 당고개에서 [유시민, 이정희, 노회찬 정치 토크쇼]에 갔다 왔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500석규모의 자리는 거의 채워졌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미 자리는 다 채워져 있었고, 또 한 15분이 지나니까 뒷자리, 옆자리에 서서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가?
요즘 뜨고 있는 안철수는 그야말로 기자를 몰고 다닌다. 어제 용인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는데 노근기자도 산넘고 물건너서 용인에 취재를 다녀 왔다고 하더군.
그런데 어제 당고개에서는 솔직하게 말해서 제대로 된 기자 나부랭이를 1~2명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나마 박봉팔닷컴의 체리토끼, 나 하이에나, 그리고 노근기자 정도만이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정치인 유시민을 까대기(!)위해 미디어다음에서 유시민을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어제 토마토TV에 노근기자가 올린 [유시민 "안철수, 짐승의 비천함 감수할 수 있을지.."] 라는 기사외에 어제 토크쇼에서 나온 주옥같은 멘트들은 아무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김어준의 나꼼수에 출연하면서 지어진 별명 [떨거지]에 불과한 정치인들은 이미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언론사의 기자들에게는 쉬어터진 찬밥신세가 되어 버린 꼴로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
반면에 안철수에 관련한 보도는 1년전에 강연한 내용까지 분석하여 보도하면서 연일 메인에 안철수에 관한 기사를 써대고 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과거 한때 유시민대표가 잠시 뜰 때 다음에 메인에 몇 꼭지 기사가 있었지만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패하고, 4.27지방선거에서 역시 패하자 아예 관심을 끊어 버렸다.
이제 본격적인 언론의 역학관계를 짚어보자.
● 친여성향의 언론사들
뭐 길게 말할 것도 없다. 조중동신문을 비롯한 어제 개국한 조중동매연의 종편채널, 그리고 MBC, KBS, SBS, 한국일보, 문화일보 등등등....널리고 널려서 박근혜 및 안철수를 띄워주기에 여념이 없다.
즉, 이들에게는 영혼이 없다. 어떻게 해서이든지 자신들의 밥줄을 연장시켜줄 정치인을 핧어주고 키워줘서 내년 정권연장을 하든 정권교체를 하든 오로지 자신들의 영향력아래에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을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하며, 자신들에게 잘 보여야만이 대권을 잡을 수 있고, 또 정치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친야성향의 언론사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친야성향의 언론사들은 친진보성향의 언론사의 이미지도 물론 전혀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친야성향을 가지고 있는 언론사로 분류해보았다.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뷰스앤뉴스, 그리고 서프라이즈 정도가 친야성향의 언론사로서 민주당쪽을 키워서 정권교체를 하는 측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역시 이들은 정권교체가 되었을 경우 민주당 또는 친야성향의 정치인들의 자신들의 영향권아래에 놓여지길 바란다.
이들도 역시 안철수가 혹시 야권의 후보로 정권교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그의 동정에 대하여 날마다 경쟁을 하면서 보도를 하고 있다.
● 친진보성향의 언론사들
솔직히 말해서 친진보성향의 언론사들은 민중의소리, 뉴스페이스, 토마토TV, 마지막으로 이곳 박봉팔닷컴 정도가 있는 정도라고나 할까?
그런데, 솔직하게 말해서 이들의 존재감은 거의 없고, 이런 언론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엊그제 노근이 말한 [새우젓]의 논리로 말한다면 우리나라 언론계에 있어서 그러한 신문사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일반 국민들은 거의 모르고 있으며 역시 관심도 없기에 네이버, 또는 다음, 네이트, 야후 등의 포탈에 기사를 연계하여 보내기도 하지만 메인에 배치된다는 것을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자...이제 결론을 말해보자.
소위 진보정당이라고 하는 정치세력, 정치인들의 면면을 보면 정말로 괜찮고, 깨끗하고 향후 국가를 이끌어 갈 만한 매우 훌륭한 정치세력이며 정치인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이들은 그야말로 큰 소나무 밑에서 있는 이끼정도에 불과해서 햇볕을 받아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아예 차단된 상태에서 고사되거나 아니면 큰 소나무에 기생을 하여 그 나무를 타고 햇볕을 쫒아 올라가면서 변절하기도 한다.
박봉팔닷컴의 최초 상근기자인 노근기자를 유시민대표만을 전담으로 하는 기자로 한 것이 박봉팔이 어쩌면 정식언론사로의 등록을 앞두고 한 가장 의미있는 아니 어떤 대형언론사에서도 하지 않는 일을 우리 박봉팔은 생각해 냈고, 우리 박봉팔닷컴이 그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결국, 우리들이 해낸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있어, 아니 정치세력에게 있어 [언론]은 정말로 끊을 래야 끊을 수 없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언론의 주목이 없는 정치인, 정치세력은 꿈에도 생각해 볼 수가 없는 관계다.
이쯤해서 지난 2010년 3월 조선일보 창간 90주년 행사에 노회찬이 생뚱맞게 찾아가서 축배의 와인잔을 든 것을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진보정당의 가장 대표주자라고 자리매김되었던 노회찬이라는 정치인이 조선일보에 왜 갔을까?
그에 대하여 엄청난 후폭풍을 물고 와서 사실 노회찬도 나중에 사과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아마도 노회찬 스스로도 평생 어쩌면 가장 치욕적인 의사결정을 했던 측면으로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노무현대통령께서 조선일보랑 엄청싸우셨던 것은 다들 알터이고, 어제 안철수, 박원순이 조중동매연의 개국에 가서 축하를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물론, 정치인이 진심으로 갔던, 아니면 형식적으로 갔던 그 정치인은 이미 언론에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맡겼다고 밖에는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언론사와 기자들에게 떡값이라는 명목하에 촌지를 돌리는 현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터, 이러한 친목질관계가 결국 서로 빨아주고 핧어 주는 관계에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또한 뻔할 뻔자 놀랠 노자 아니던가?
그러한 언론과 정치인, 정치세력간에 그 추잡한 관계에서 오는 패악질이 결국 우리나라의 정치권을 이모양 이꼴로 만들어서 결국 김영삼, 이명박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낸 것이며, 앞으로도 또 어떤 괴물을 만들어 낼 것인지 아무도 장담을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언론과 정치의 현실이 아니던가?
그래서 정말로 있는 그대로 팩트를 가지고 친목질과는 상관없이 제대로 된 기사를 써서 국민들에게 오로지 진실을 알릴 수 있는 진정한 언론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내생각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앞서 말한 야권성향의 언론사들...난 미안하지만 신뢰가 안간다. 특히 오마이뉴스와 서프라이즈는 이미 기존의 제도권언론의 구습을 답습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언론이라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어서 기분 참 더럽다.
그래서 진짜 모든 회원이 기자가 되어서 그 어떤 자본과 권력으로 부터도 눈치를 보지 않는 제대로 된 언론사르 우리나라의 메인언론사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때 그야말로 그 언론사라는 창문을 통해서 국민들이 제대로 인식을 하고 제대로 된 주권행사를 하여 제대로 된 정치권력을 만들어 낼 것이며, 그렇게 되었을 때에 우리가 추구하는 ‘사람사는세상’에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끝으로 최근의 안철수털기와 관련하여 박봉팔몹의 역할로 강퇴를 당한 사람들에게 내 부탁을 하고 싶다. 솔직히 강퇴를 당하면 정말로 기분 더러워서 쳐다보기도 싫겠지만 예전에 공상두가 한번 짤리고 나서 다시 들어와서 잘 살고 있다.
다시 쿨하게 다시 복귀를 하였으면 좋겠다. 들어와서 만약에 안철수를 지지한다면 그 지지하는 이유에 대하여 팩트를 가지고 얼마든지 좋은 기사를 써주기를 학수고대한다.
다만,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고 하여 자신의 편협된 편견으로 그 행위자체에 대하여 딴지거는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 않으며 결코 용인되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곳 박봉팔닷컴이 유시민에게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봉팔러들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싶다.
정치인 유시민은 현재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인]이며,
여기 박봉팔닷컴은 [팩트를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언론사를 추구]하는 [예비언론사]라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유시민대표는 현재 야권의 1위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에 대하여 안철수 본인이 본인의 이름으로 정치의 일선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서 각 사안에 대하여 어떤 정치적인 견해를 표명하기 전까지는 그에 대하여 섣불리 정치적으로 어떤 비판 또는 평가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에 우리 박봉팔닷컴은 정치적인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그에 대한 비판 또는 칭찬 등을 자제 또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에 자기검열 또는 타인검열 등등에 연연하지 않고 각자의 입장에서 팩트를 가지고 나름의 분석을 통해서
1. 안철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2.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기업을 이끌어 왔는지,
3.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정치를 할 상황인지,
4. 어떠한 사람들과 함께 정치를 할 것인지,
5. 아니면 정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6. 또는 안철수 개인이 또는 그와 함께 하는 정치세력이 우리나라 정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등등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팩트를 가지고 알아 보자는 게 무슨 문제인가?
라는 말로 끝맺고 싶다.
덧붙임 요 아래 [빨간내복]이라는 아뒤를 쓰는 전문사진사가 가지고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첨부한다.
찍은 사진을 체리토끼님과 옆에서 보면서..입을 다물지 못했다...
너무 훌륭해서.ㅠ.ㅠ
그런데 어제 내가 찍은 니콘을 찍은 사진을 한번 비교해보자
정말로 이렇게 멋진 장면을 이정도 밖에 못찍은 아니 이정도 밖에 안 나온 나의 실력, 또는 카메라의 수준....ㅠ.ㅠ
미안하지만 울 박봉팔닷컴의 한계이다.
어제 얼핏 보니까 박봉팔닷컴 언론사로 등록하기 위해 법인화를 위한 등기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더라.
박봉팔이 조만간 언론사로 등록을 한다고 했으니까 조금 더 분발해서 정말로 기사도 많이 쓰고, 서로에게 제발 좀 딴지 좀 걸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위주로 SNS로 엄청 퍼나르고 했으면 좋겠다.
글이 엄청 길어 졌는데.....
박봉팔닷컴이 조중동을 이기면
우리나라 민주화, 통일도 이루어진다.
정말 끝으로
박봉팔닷컴 화이팅~
봉팔러들 화이팅~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