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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을 만들면서 누구나 구성원들(당원)은 두가지 경우를 염두해 둔다.
첫째 당명이 대중들(국민들)에게 많은 어필(호소)이 되어야 한다.
둘째 당명이 대중들(국민들)로부터 비아냥의 대상이 되는 걸로 하면 안 된다.
일종의 강박관념이다.
한나라당이 당명을 만들면서 대중들로부터 딴나라당(다른 나라당)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걸 예상하고 저런 당명을 만든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을 혐오하는 대중들은 딴나라당으로 비아냥댈지 몰라도...
한나라당은 14년이(1997년 창당) 넘은 보수정당이고...저 당 이름으로 차떼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시 정권도 잡고 원내 다수당도 됐다. 반대세력은 비아냥대도 일반 국민들은 여전히 그런 한나라당에 표를 던졌고 던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당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자는 것이다.
당명으로 지지자들이 분열되면 안 된다. 어떤 당명이 결정되도 그 결정을 따르고 대중에게 나가야 한다. 참신하고 호소력도 있고 반대세력의 비아냥을 받지 않는 당명을 만들면 제일 좋겠지만...그렇게 만든 당명도 헛점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승복하고 새로운 당명이 결정되면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라고 받아들이자.
통합민주노동당같은 해 보나 마나 한 당명만 아니라면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진보노동당 셋 다 괜찮다. 그나마 무난하다고 본다. 물론 호불호는 있겠지만 어떻게 결정되도 따르자.
물론 자기가 원하는 당명이 결정되기를 바라는 의견개진은 가능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분열하지 말고 뭉치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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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