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리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04 08:19 | 최종 수정시간 11.12.04 08:22
소설가 이외수씨가 “망할 때가 되니까 수꼴 잉여들이 벼라별 발악을 다 하는구나. 귀여워서 미치겠네”라고 조소하며 최근 현안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외수씨는 SNS‧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규제를 전담하는 뉴미디어정보심의팀 강행에 대해 3일 “축하합니다. 또 한방 대차게 자살골을 터뜨리셨습니다.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그대들의 패배는 이제 자명해졌습니다”라고 일갈했다.
이 씨는 “SNS를 한글 자판으로 바꾸면 ‘눈’이 됩니다. 이제 그대의 눈은 심의를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실명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라며 “이런 독재적 만행을 자행하는 무리들을 언제까지 용납하실 건가요. 반드시 투표로 응징토록 합시다. 4개월 동안 존버”라고 촉구했다.
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개국에 대해 이 씨는 “종편 ‘개국공동축하쇼’ 4채널 합쳐 2% 시청률. 언제 나꼼수 인기를 따라 잡겠수”라고 비꼬았다.
이 씨는 “바닥치기 시청률로 엄청난 광고료 요구했다는 종편. 콩나물 보여 주면서 산삼값 받아내면 사기행각 아닌가요”라며 “수정본입니다. 도라지를 콩나물로 고쳤습니다. 도라지도 과분하다는 분들이 많아서요”라고 평균 0.5%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에 지상파의 70% 수준의 광고단가를 요구하고 있는 행태를 질책했다.
3일자 조선‧중앙‧동아일보, 매일경제가 박근혜 전 대표의 종편 인터뷰 기사를 1면에 일제히 실은 것에 대해선 이 씨는 “언론이 아니라 수첩녀의 개인 회람인가 보지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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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또 안티트위터러들에 대해 “알바들이 며칠간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말들은 모두 괴담이라네요. 니들하고 견해가 다르면 무조건 좌빨좀비로 모는 건 괴담이 아니라 덕담이냐”라며 “수구꼴통들은 창의력 고갈로 절대 레퍼토리가 바뀌지 않습니다. 아침입니다. 웃읍시다. 캴캴캴”이라고 조소했다.
아울러 이 씨는 “저는 자극을 받을수록 글발이 살아납니다. 수꼴님들이시여. 상투적인 수법 말고 좀 더 창의력 돋보이는 수법으로 계속 저를 자극해 주세요”라며 “어차피 젊었을 때부터 난장으로 단련된 시정잡배. 너님들의 대접 따위는 받고 싶지 않습니다. 어서 오세요”라고 힐난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