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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무기자]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통합해 탄생한 '통합진보당'이 당명 약칭 논란에 휩싸였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날 선임된 우위영·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당의 약칭으로 '진보당'을 써달라고 했지만, 이는 현재 진보신당 때문에 쓸 수 없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통합진보당이라는 당명은 진보정치 세력을 통합한 정당이라는 뜻인데 엄연히 진보신당을 포함해 다른 진보 정치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는 마당"이라며 "이는 정치 도의를 벗어난 일이며 진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진보신당에 대단히 실례되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언론에 3자통합당의 약칭으로 진보당을 사용해달라고 했다는데 이는 정말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미 선관위도 3자통합당의 약칭으로 진보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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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의 문의에 '진보당'이라는 약칭은 정당법상 진보신당과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쓸 수 없다고 했다"며 "약칭을 '진보당'이라고 쓸 경우 정당 등록이 되지 않는다"고 해 통합진보당은 출범 초 정한 당의 약칭을 다시 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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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