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어렸을 때, 20대 때 "전태일을 아십니까" 유인물을 만들어서 해마다 열사의 몇 주기..몇 주기 돌아올 때마다 몰래 뿌리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이런 요구, 4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많은 곳에서 들리고 있는 목소리입니다. 저희 통합진보당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일하는 사람의 권리, 노동자의 기본권, 이런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초석이란 점을 다시 확인하고, 노동자의 기본권이 보호받지 못하고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민주주의' '정의' 이런 것이 설 자리는 없다..생각합니다. 그래서 통합진보당이 모든 시민의 권리 속에서도 가장 기본적으로 일하는 '사람의 권리', '노동자의 권리' 이런 것이 존중 받는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서 내년 봄에 찾아뵐 때는 훨씬 밝은 얼굴로, 조금은 자랑스럽게 와서 보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목사님 저희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여기 못 올라오고 돌아갔었는데, 우리 목사님 생각하면 여러 모습들이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저한테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오래 감옥 갔다 오셔서 파스로 사람 치료하는 법을 익히셔서 사람 만날 때마다 파스를 붙여주시던 기억이 젤 많이 남습니다. 그때 '누가 체했다 뭐하다' 하면 맥을 찾아서 파스 조각을 붙여주시면서 '예수님 기분을 많이 알 거 같다"며 말씀하시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픈 사람 맥 찾아서 조그만 파스 조각 찾아서 치료해주시던 목사님처럼 통합진보당도 사회의 아픈 곳을, 국민의 아픈 곳을 찾아서 금방금방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그런 정당이 됐으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모쪼록 저 위에서 보고 계시면서 잘했다 해주시고 저희가 앞으로 잘 화합해서, 힘을 내서 민족과 역사의 앞길에 큰 진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실 것을 청합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