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을 목표로 1구좌최고액 100만원 제한에도 모금 4일만에 1억원을 넘겨 마감했다.
뉴스거리도 되기 힘든 작은 도시-충청남도 공주시-의 이벤트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돈 많은 소수가 돈의 힘으로 여론을 이끌어(라고 쓰고 호도한다 라고 읽는다)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신호라고 본다. 몇몇 돈 많은 사람들의 입장에서야 1억원쯤은 한방에 해결 할 수 있는 푼돈일지 모르지만 다수 유권자의 지지를 근거로 정치정당성 즉 명분을 갖추는 민주주의 다수대의정치에서 소액이지만 다수의 지지자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정치자금 펀드모금방식은 큰 의미가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막걸리 받아먹고 고무신 받던 시대를 넘어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지원하고 당당히 나를 위해 일하라고 요구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후보들도 자신에게 자금과 세력을 지원한 사람들을 위해 일 할 것이다. 친일파정권의 수괴 이승만도 친일파이면서 군사독재정권의 수괴 박정희와 그 똘마니 전두환 노태우도 친일파이면서 군사독재정권의 짜투리이면서 신자유주의자본집단의 노예였던 이명박 박근혜도 모두 자신들에게 자금과 세력을 지원한 집단을 위해 일 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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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