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스앤뉴스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이 창당선포식을 치르고 난 첫 여론조사에서 10.3%의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여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통합진보연대가 합당된 통합진보당은 출범 첫 주부터 두 자릿수(10.3%)를 기록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돌풀을 예고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2월 2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전주와 동일한 28.7%, 극심하 야권통합 진통을 겪고 있는 민주당은 2.6%p 하락한 23.5%를 기록한 반면에 통합진보당은 이처럼 단번에 두자리 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어 자유선진당 2.1%, 진보신당 1.0% 순이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야권통합 진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균열될 경우 진보성향이 강한 호남권 등에서 통합진보당 돌풍이 강하게 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로써 야권은 시민통합당과 합친 통합민주당과 통합진보당으로 나뉘게 되었으며, 실질적으로 보수쪽의 한나라당과 중도의 민주당, 진보의 통합진보당으로 3분지계의 정치적지형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최근 최구식의원 비서의 선관위에 대한 Ddos공격과 이명박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국회의원의 보좌관 금품수수설, 김윤옥여사의 조카의 금품수수설 등으로 인하여 홍준표대표가 물러나고 [박근혜의원의 비대위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아울러 [재창당]수준의 패닉에 빠져 있으면서 박세일이사장, 윤여준전장관등이 추진하는 제3신당 등에 대한 각종 소문이 무성하게 들리고 있어 향후 진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
또한, 야권의 맡형격인 민주당은 지난 일요일 시민통합당과 통합가결을 인준했지만 통합에 반대하는 원외지역위원장들이 통합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서 만약에 패소를 하게 된다면 역시 급격한 패닉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설사 승소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향후 지속적인 내분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서 원활한 정당운영 및 야권의 맡형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민주당의 통합과정을 보면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구시대적인 일부 집행부차원의 정치인들끼리 모여서 통합을 결의하는 과정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절차 및 과정없이 진행하였다는 데에서 원천적인 갈등의 불씨를 가지고 있었던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 지난 일요일 통합진보당의 창당선포식이 있었으며 각종 언론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에만 집중 조명을 하면서도 통합진보당에 대한 기사는 애 외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다소 생소한 통합진보당명을 가지고 첫 여론조사를 하였음에도 10.3%의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인 것은 대단한 결과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계들의 특성상 보수를 지지하는 언론과 제1야당을 지지하는 언론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 언론지형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통합진보당에 대한 [무시하는 전략]을 계속 구사할 것으로 보아 통합진보당의 앞날이 결코 순탄할 것 같지는 않는 가운데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인 유시민, 이정희, 심상정대표가 각종 정치토크쇼, 트위터 등 SNS 등을 활용하는 국민들과의 소통에 적극나서고 있으며, 통합진보당의 당원들 또한 그 어느정당의 당원들보다 인터넷공간 및 SNS기능을 높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는 점과 당에 대한 열정적인 애정 또한 깊어서 화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어 이 또한 주목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정치인으로선 트위터상에서 최대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트위터부문 정치인 1위의 유시민대표가 과거 맞팔인원수가 10일 전만해도 285명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유시민대표가 매일 약 1,000명씩 맞팔을 하여 13일 현재 4,251명을 팔로윙하고 있어 최근 기존 언론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기사를 안써주는 것에 대한 나름의 대안책으로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유시민대표는 첫 통합진보당 원내대표회의에서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기사는 한줄도 없었다"고 하여 다소 아쉬운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결국, 통합진보당은 당을 알리고,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측면에서 아마도 당분간 사활을 걸고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한때 새진보통합연대의 대표였던 노회찬전대표를 공동대변인에 임명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과연 통합진보당이 이러한 기존언론들의 무시하하여 기사를 써주지 않는 언론환경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