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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가 왠 멍멍이 소리 했는지 소방관이 뭔 죄가 있어 정말 애가 옛날에 민주화 선봉장이며 노동운동 했는지? 누가 말했지 극과극은 통한다고 내가 군생활 할시 어느 머머에 문지기 했지 아니 개집생활 했다고 봐야지 어떤 일이던 굴곡이 있기 마련이고 어려운 문제에 봉착 할 때도 있기 마련이고 말이지 늦가을 오후1시쯤 그 날은 어느때와 달리 바쁜 하루였다고 봐 지금도 생생히 기억 하는 것은 명색이 국민투표로 당선된 자와 내가 직접 통화 했다는 것 늘상 오는 전화만 받다 보니 그가 전화 올 줄은 누가 알겠나 전화벨소리는들리는데 멀리 있다보니 달려가는 중에 끈길까봐 조지나게 달렸지 대뜸 대통령인데 임자 있나 하더군 관등성명 없이 없다고 하니 국장오면 전화하라고 한다 수화기를 놓고 빨간 벨을 보니 청와대로 적혀 있었다 어린 마음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직속상관 관등성명을 하지 못한 그때를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난다 다음날 부속실장이 와서 묻는다 가카전화왔더나 예 실수 했는거 있나 있다고 했다 알았다고 하고는 일주일 후 국장께서 직접 묻더라 왜!! 관등성명 안됐냐고 이쿵저러쿵 했다고 하니 씨익 웃는다 오늘 문수 짓 보니 노태우만도 못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늙을수록 기가 가슴에서 입으로 간다고 하더니 문수의 앞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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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