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um / 기성세대의 잘못이 크다는 부분에는 일정 동의하나, 피해학생의 부모가 희망하는 바와 같이 추후 유사사례의 발생을 시급히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지금과 같은 학교폭력은 법률의 범위내에서 처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물론 현재 우리의 찌라시 언론들이 벌이고 있는 선정적인 여론재판이나, 행여 이로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의 범위를 넘어선 처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야)
이런 과정을 통해서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고, 이와 별개로 warum기자가 이야기 하는 공동체 전체의 책임을 묻는 해결책도 찾아야 겠지...
난 지금상황으론 어디서든 제2, 제3의 유사 피해 학생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하다고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식으로든 사회전체가 나서서 추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단기대책을 수립한 후 장기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봐..
나두 술한잔 마시고 썼어..나두 첫애가 중학생인데..그런 애들 처벌을 논한다는 게 가슴이 아프지만, 그런 애들의 처벌을 회피할 경우 생길 다른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네...
2011년의 마지막 밤인데...참 슬프네....이런 이야길 하고 있는 나 자신이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너무 낭만적인거 같다.
나이가 어리다고 그저 보호대상으로만 생각하고
만만한 어른들 탓하는거..나는 반대다.
나이 어린 애들을 보호대상으로 바라보는거..
이거야말로 꼰대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보호는 곧 억압이다.
위대한 수령님 김일성의 보호와 위대한 영도자 박정희의 보호는
억압을 전제로 한다.
사람이 죽었다.
행복하게 살아도 부족한 삶을..
성선설, 성악설이 괜히 논쟁이 되는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새끼들은 나쁜새퀴들이고..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
인간에 대한 연민이 없는거..인간 아니다.
측은지심마저 메말라버린게 무조건 기성세대 탓인가?
내가 만약 스스로 목숨을 버린 그 죽은 중학생의 아버지라면..
나는 단연코 법의 심판을 기다리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그 새퀴들 다 죽여버렸을 것이다.
내가 나쁜놈이라고..내가 모자란놈이라고...내가 비이성적인놈이라고
온갖 욕을 먹어도 나는 그렇게 했을 것이다.
집안이 불우하고 부모가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그래서 사회 또는 부모가 책임져야 할) 그런 애들이 많겠지만 애미애비, 집안 멀쩡한데도 정말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눈꼽만큼도 없는 새퀴 본적 있다. 중학교 2학년때. 이게 어떤건지 혹시들 아나? 같은반애들을 거의 버러지 취급한다. 지 성질나면 쥐어박고 걷어차고 눈에 보이는데로 잡아서 찍어버리고.
한번은 오지랍넓게도 그 새퀴를 초딩때 인연으로 어케 해보겠다고 이런저런 말을 해봤는데 털끝만큼의 동요도 없이 날리던 썩소, 잊을수 없다 (맞아죽지 않은게 다행이지). 그렇게 깝쳐대더니만 결국 고등학교때 어떤 놈한테 칼맞아 죽었다고 하더라.
피해학생이 기술한 내용을 보면 대구 가해자놈들 거의 그수준이다. 피해학생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은거다. 갸네가 구속되면서 눈물을 보였다는데 그거 거의 100% 자기연민이다. 피해학생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벌써 들것 같으면 그런짓 하지도 않았다.
내가 봐도 오해하게 썼다. 그 일 때문에 몇일 편히 못잤다. 우리 애 얼굴도 못보겠더라.
아마 해답을 못찾아서 그럴거다.
가해학생들, 당연히 벌 받아야지. 근데 그다음을 모르겠다.
우리사회가 너무 멀리 온 거 같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고 어디로 갈까?
그냥 답이 없어서 우리 세대로 돌려 본거다.
지금정권이 원하는 방향이 이런것이다..조폭사회
어른무시하고 노인무시하고 심지어 교사까지
참교육은 집어치우고 애들 꼴통 만들기 프로젝트지
물론 이런일들 예전에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도 가 지나치다
나라가 부폐하면 국민들도 부폐한다고했다
사고친 애들 소년원보내면....정신차리나?
얼마전 시사프로에서 소년원에 관한 취재가있었지
관리감독하는 개새끼들이 소년소녀들 때리고 강간하고 .... 후~~
결국 정권교체로 바로잡는수밖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주먹 좀 쓴다고 힘없는 아이들 노예 부리듯이 하는거..
함부로 쥐어패고 모멸감 주던 놈들..
나도 청소년 시절 그런 새퀴들 많이 지켜봤다.
그런 새끼들의 악행은 대체 누구 책임인가?
인간의 삶은 기본적으로 자기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