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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기회주의세력이란건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문성근을 비롯한 시민사회세력도 기회주의 세력일 뿐이다. 정말로 문성근과 시민사회세력이 필요했던 것은 2012년이 아니라 2007,2008년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의 모든 사태는 사실 2007년 정권을 넘겨주었기 때문이고 2008년 한나라당에게 앞도적인 국회의석수를 넘겨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때야말로 시민세력이 정말로 나서야했으며 혹여 정권을 한나라당에게 넘겨주었다 하더라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앞도적으로 의석을 가져가는 것만은 막았어야했다. 하지만 그때는 나서지 않았다. 지금 현재 노무현대통령의 인기가 올라가고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인기가 바닥으로 떨어진 지금 나서는 것은 그야말로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엊는 것 아닌가... 또다른 한축인 한국노총은 2007년 이명박정부를 지지했던 세력이다. 그야말로 이기는 쪽에 붙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의 형태이고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선진당 의원의 입당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는가... 유시민이 정치에 뛰어든 것은 2002년 노무현후보의 인기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그래서 후보의 위치마저 흔들리던 그 시점이었다. 또한 모두가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버리고자 했을 때 마지막까지 열린우리당을 지키고자 했던 정치인 또한 유시민이었다. 박연차사건이 터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유시민이 노무현의 진정한 계승자일 수밖에 없는 것은 대통령님께서 그의 손을 번쩍 들어주어서가 아니라 당신께서 가장 힘드셨던 순간에 그분을 지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아 씨바 눈물나네.. ps: 그러고보면 대통령님만 감동을 주는 정치인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유시민 또한 나를 뭉클하게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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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