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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개좆같은 중생이 널려있어도 부처는 그 모두가 부처라 했다.
그 모두가 부처이지만 부처의 길은 중생의 길과 같지만은 않다.
나는 어느 때 저들은 왜 그럴까 깊이 생각하며 그들과 동화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한나라지지자들을 이해하고 싶고, 기독교도들을 이해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해할 수도 있게 된다.
이해하며 그들을 동정하는 눈물까지도 흘릴 수 있게된다.
이것이 관용이다.
선한 한나라지지자가 왜 없겠는가
선한 기독교인이 왜 없겠는가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름으로 행해지는 악덕을 읽어내는 것이다.
그 악덕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응징을 하는 것이 관용이다.
관용이 관용할 수 없는 불관용은 나 자신으로 부터가 아니다
(내탓이오를 중얼거리는 어떤 종교는 완전 헛다리 삼매경이다)
그들이 가진 불관용의 벽을 깨는 것이 나의 최대한의 선의요 관용이다.
노무현재단이 노무현을 기리는 사업들을 한다고 한다.
이름을?? 정신을??
나. 노빠중의 왕노빠요 노뼈중의 왕노뼈다.
그가 탄핵당했을 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는 삼일 내내 울어 눈도 못뜨는 이국의 생활을 했었다.
그가 떠났을 때 역시 그렇게 울기 시작하여 아직 까지 울고 있다.
하지만 봉하엔 가지 않는다.
그 돈 있으면 다른 데 후원한다.
가장 적절하게 그를 기리는 방법을 생각한다.
살아생전에 내가 뱉어놓은 말들은 모두 쓰레기다
나를 기리는 자, 나를 버리고, 자신의 등불을 길잡이 삼아 길을 가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모든 힘을 짜내어 부처가 한다.
그 후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는
수 많은 부처들이 세상에 나타난다.
노무현의 이름을 말하면 그것은 노무현의 거죽을 뒤집어 쓴 어떤 씹쌔끼다.
그래서 노무현을 말하는 그 씹쌔끼를 나는 죽인다.
설령 노무현이 살아와 뭐라 해도 그 씹쌔끼를 나는 죽인다.
내가 노무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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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그래서 노무현을 말하는 그 씹쌔끼를 나는 죽인다.
설령 노무현이 살아와 뭐라 해도 그 씹쌔끼를 나는 죽인다.
내가 노무현이기 때문이다.
(소똥할매가 혹시 임옥상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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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 임옥상의 ‘내가 곧 혁명이다’
노란 리본에 둘러싸인 고 노무현대통령의 모습. 그러나 그 모습은 죽은 모습이다. 노란 리본과 얼굴 윤곽만이 고인임을 짐작케 해 줄 뿐 정작 얼굴은 그 위에 덮여진 황토로 지워져 있다. 작가는 “노무현을 죽이기로 했고, 결국 죽였다”고 이야기한다. 순간 그의 표정이 무겁다. 그 죽임이 쉽지 않았음이다. 너도 나도 만장을 들고 상주완장을 차는 세상. 너도 나도 ‘노풍’을 기대하고, 영정을 들고 정치에 나서는 세상. 이것이 옳은가? 이것으로 족한가? 이러한 질문에 작가는 답한다.
“노무현은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그 우상에 기대어 살아서도 안 된다.”
작가는 우상화되어 가고 정치상품화되어 가는 노무현을 자신의 가슴속에서 ‘지우기로’ 했다.
심한 말로 ‘죽이기로’ 했다.
그래서 노란 리본으로 만든 얼굴에 검은 페인트를 칠해 ‘죽였다.’
노무현 정신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사회의 주인이 되어
우리사회를 바로 잡는 것.
우상화와 상품화는 바로 그 노무현 정신을 죽이는 것이기에, 또 그 죽음을 헛되어 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그 근원인 노무현을 스스로 ‘죽였다.’
노무현을 ‘죽임으로써’ 노무현 정신과 그 죽음의 의미를 살리고자 하는 작가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32065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는가?(BY 김병준) 중에서---
(혹시 이 글을 쓴 김병준도 친노세력들에 묻혀서 민주통합당으로 간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