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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선거의 계절, 선거의 해인 2012년이 시작되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향후 선거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어떤 사람으로 선거를 치뤄서 승리를 쟁취할 것인가?
최근에 통합진보당의 각종 정치관련 행사 및 대표단들의 행보를 보면서 참으로 답답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1. 통합진보당이 존재감을 잃고 있는 이유
1) 당명선정의 오류
올해는 특이하게도 4월에 총선이 있고, 12월에 대선이 있는 선거로 시작해서 선거로 끝나는 해이기 때문에 정치인과 정당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사활이 걸려 있는 해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총선 및 대선에서 헤게모니를 잡아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 이합집산을 하고 있고, 또 비대위를 만들어서 당을 개조하려는 정당들도 있는 등 정말로 지금은 각 정당들 모두가 정신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통합진보당도 통합된지 이제 한달여가 지나가고 광역시도당의 창당대회를 하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현재 통합진보당은 통합민주당의 합당 및 집행부선출과 맞물리면서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또 하나의 요인은 민주통합당보다 당명을 먼저 통합 이란 글자를 넣어서 만든 [통합진보당]이라는 헷갈리는 당명을 만든 원인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즉, 통합진보당이 먼저 이름을 선정하고 난 다음에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의 존재감을 흔들기 위해 민주통합당이라고 이름을 지어서 [통합]이라는 이름때문에 일반 유권자 뿐만 아니라 각당의 당원들도 헷갈리게 사용하는 문제에 봉착을 하였으며, 특히 [진보]라는 이름을 넣어서 기존의 [진보신당]하고도 전혀 차별화하지 못하는 문제 또한 설상가상으로 겹쳐 있어서 정말로 혼란스럽다.
그런데, 현재시점에서 당명을 변경한다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 이유는 이미 선관위 및 언론, 그리고 선거출마예비후도들의 선거공보물 등에 [통합진보당]의 이름으로 모든 것이 박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라도 강구를 해야할 지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듯이...
아니면, 박봉팔닷컴에서 [에스엔기자]가 제안했듯이 지금부터라도 통합진보당에서 [통합]을 생략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물론 진보신당이 있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전략이다. 민주통합당도 어차피 [통합]을 생략하고 민주당으로 부르면 되는 것 아닌가?
2) 당직자들의 무사안일과 관료주의적인 당체질을 바꿔야 한다.
통합진보당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아무리 임시홈페이지라고는 하지만 속도도 너무느리고 각종 정보가 너무나도 빈약하다. 심지어는 광역시도당 전당대회를 했던 동영상들도 모두 있지 못하고, 생중계를 해주는 시스템도 없고, 각종 보도자료 또는 당원들의 글 등을 퍼나를 수 있는 SNS기능이 사실상 전무하다.
또한, 이에 대하여 통합진보당의 관련 당직자들의 무관심 또는 무대응은 한나라당, 민주통합당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아무런 대응이 없기 때문에 아예 기대감조차도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편적인 예를 들면 통합진보당의 트윗계정(@UPPdream)도 지금껏 143번의 트윗을 했을 뿐이며, 하루에 고작해야 평균 8회만 트윗을 날리고 있는 아무도 통합진보당에 대한 기사써주지 않는 현실을 감안할 때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다.
2. 통합진보당이 향후 취해야 할 전술 및 전략
1) 통합진보당의 가장 유력한 정치인의 대권후보로서의 전면등장이 필요하다.
앞서 말하였듯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겹쳐 치루는 해이기 때문에 아마도 1월과 2월이 지나면 각당의 대권후보를 만들어내기 위한 [대권출마선언]이 본격화 될 것이고 총선과 더불어 각 당의 대권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자체선거들이 5월~6월에 걸쳐 진행이 될 것이다.
그 이전 선거에 있어서는 현재의 정국상황이라면 민주통합당이 주도를 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왜냐 하면 언론에서 제1야당에게 힘을 몰아주기 위해 통합진보당을 존재감이 없는 군소정당으로 몰아야만 제1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가능하다고 보는 구태의연한 정치구도를 조장하는 언론 및 기존의 정치인들의 행태는 이미 지금도 나타나고 있는 것을 철저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으니까.
그래서 어쩌면 이들과의 차별화차원에서 통합진보당의 대권후보를 미리 뽑아서 그의 이름으로 총선을 치루는 방법도 나름의 타당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통합진보당에게 제안을 하고자 한다.
현재 통합진보당에서 가장 유력한 전국구적 대표적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두말할 나위없이 한때 박근혜 다음으로 15%정도의 대통령후보 2위까지 지지도를 받았던 [유시민]공동대표인데 유시민대표가 전면에 등장해서 통합진보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유시민대표가 백분토론에 나와서 [박근혜속옷]이라는 아주 자극적인 언급을 하여도 메이저언론에서는 단 한줄도 써주지 않는 의도적인 통합진보당 따돌리는 조중동매연 및 야권성향의 한경오도 역시 찰떡공조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통합진보당에 대한 [의도적 왕따]를 타계하기 위한 새로운 이슈선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보충설명을 하자면 통합진보당은 몰라도 [유시민]이라는 정치인은 인지도가 웬만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거의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통합진보당의 유시민이 아니라 [유시민의 당 : 통합진보당]이라는 전략을 구사해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는 예전의 민주노동당원이었던 당원들과 정치인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민주노동당에게 흡수합병된 이미지의 [노동자, 농민, 노동조합] 또는 [좌파, 친북성향의 정당]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기존의 언론들에 의해서 왜곡된 이미지(솔직히 절대 이런 이미지에 대하여 동의할 수 없지만 현실은 현실임)를 국민들이 갖고 있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여 일반시민 및 대중들이 같이 합쳐서 지지할 수 있고 같이 어울릴 수 있다는 이미지를 높여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문턱을 낮춰서 친근함의 이미지를 꾀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2) 민주통합당의 눈치를 보지 말고 그들과 차별화를 통한 힘을 키워야 생존한다.
지금 통합진보당은 유력한 정치인들 조차도 스스로 [원내교섭단체]만 이루어도 대 성공이라는 스스로 낮춰서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현실을 감안하여 겸손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기도 하며, 또 거대정당인 민주통합당에게 야권연대를 거부당할 까봐 눈치를 보고 있다.
물론, 민주통합당의 새지도부를 뽑고 난 다음에 그들의 대응책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통합진보당의 입장인 것 같은데 어떤 지도부가 선출된다 하더라도 사실상 향후 원만하게 연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특히 민주당의 각 지역은 선거후보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서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민주통합당의 성향을 띈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당선되면 반드시 민주통합당에 복귀하겠다는 공약을 걸면서 해당지역의 유력한 정치인들이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하게 될 것인데 이를 민주통합당의 지도부가 절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상호 WIN-WIN하는 야권연대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를 원활히하기 위해서라도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민주통합당에서 던져주는 먹다 남은 고기를 얻어먹겠다는 전략에서 민주통합당과 싸워서 쟁취하겠다는 전략으로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민주통합당과 대척의 개념의 정책을 취할 경우 자칫 일반 야권을 지지하는 민심으로부터 야권승리의 걸림돌세력으로 낚인을 찍는 민주통합당의 전략에 빠질 수 있고, 또 그에 동의하는 유권자들의 동요에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 쯤은 충분히 예상을 하지만 문제는 통합진보당이 협력정책을 채택하던, 전쟁정책을 채택하던 민주통합당은 어차피 통합진보당은 자신들이 먹어야 하는 밥상에 숟가락을 얻는 정도의 손님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은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3) 목표를 원내교섭단체확보가 아니라 민주당의 대안세력인 집권을 목표로 수정해야 한다.
민주당의 존재의 이유는 닭짓을 하고 있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이들의 닭짓에 의한 반사이익만을 받고 있을 뿐 민주당이 지금까지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서울시장도 무소속에게 내주었을 것이며, 또한 야권의 대권후보는 정치를 본격적으로 하지도 않고 있는 안철수교수가 되고 있는 현상이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다.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의 선처를 바라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면 민주통합당은 안철수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이 대안세력이며 집권을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어떻게 해서든지 반박근혜,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성향의 유권자들을 자극하여 어쩔 수 없이 제1야당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조장하면서 민주통합당 자신들을 찍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정권교체를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썩어 빠진 정신으로 정권교체를 한들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무조건적인 안티한나라당, 안티이명박, 안티박근혜가 과연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어떤 개혁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하여 아무런 솔직하게 말해서 어떤 대안제시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지금껏 적절하게 제대로 한번 한나라당과 어떤 대안을 가지고 싸워보지도 못하고 때때로 현실론을 언급하면서 타협을 해주면서 그 떡고물이나 얻어먹고 있는 그냥 만년 제1야당질을 할 수 있으면 그당의 정치인들은 솔직히 아무런 아쉬움도 없이 만면에 미소를 활찍 지으며 얼마든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그에 동의하지 않는 10~15%의 진보세력들은 결국 좌절감에 빠져서 투표를 안하는 형태 때문에 민주통합당은 민주통합당의 이름으로 집권을 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3. 결론
결론적으로따라서 통합진보당은 총선에서의 목표를 원내과반수에서 유시민대표가 이야기 했듯이 40석을 목표로 해야 하고 대선에서는 민주통합당의 후보와 야권통합 대통령후보 경선을 통해 대통령은 통합진보당, 국무총리는 민주통합당 이라는 식의 공격적인 정치적 슬로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신속히 통합에 대한 마무리를 하고 인터넷체제에 걸 맞는 홈페이지구축과 함께 소통체계를 확립하고 민주통합당의 양보를 받아내려는 생각부터 아예 버리고 집권을 위해 모든 전술과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동의하면 손가락 모양에 찬성을 눌러주면 더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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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