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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광철 전주 완산을 예비후보 출판 기념회가 9일 전주 웨딩캐슬에서 유시민 당대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저서 ‘함께’ 출판 기념회를 곁들인 이날 행사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와 이재정 전 장관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석해서 이광철 예비후보와 함께 정치개혁 활동을 해온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 제목인 ‘함께’는 이 후보가 제17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신영복 교수가 써준 것으로 시대와 함께, 이웃과 함께, 기쁨도 함께, 아픔도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 예비후보는 “17대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에도 책을 내겠다는 엄두를 못냈다. 세상에 좋은 책들도 많은데 굳이 정치인까지 책을 내는 것이 좋은 일일까 생각했는데, 한편으론 제 삶과 정치적 입장을 책을 통해 말씀드리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한편 출판 기념회 마무리 순서로 포도나무 남성중창단 공연이 있었는데 이 예비후보가 직접 중창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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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이광철 전 의원이 '함께'라는 책을 출판하셨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늘 그렇게 유대표와 함께 해 주셨기에 고맙기만 하신 분이다.
1974년 전북대 철학과에 입학한 뒤 35년간 전주에서 잔뼈가 굵었고,
1980년 5월 항쟁 때 시위 주도 혐의로 구속되는 등 민주화운동에 삶의 절반을 바쳤고,
민주화 이후에는 전북 시민사회운동에 매달렸으며,
17대 국회에 진출한 뒤로도 그는 개혁 성향이 뚜렷한 인물로 꼽혔으나,
유시민의원과 가깝다는 이유로 공천도 못받았다가 전주 완산갑으로 4.29 재선거에 나섰다.
그러나 그 당시 정동영에 올인했던 호남은 정치 경험이 거의 없는데다 재산 축소 신고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신건 무소속 후보를 택했다.
무려 18%포인트 차이로 졌다.
지금은 어떨지 걱정이 된다.
그쪽 분위기를 전혀 들은 바가 없으니...
부디 이광철 예비후보에서 예비를 떼 내고, 후보도 떼 내시는 날이 꼭 오기를 간절히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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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lim@sjbnews.com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