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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온21에서 근래들어 가장 높은 추천 점수를 얻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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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치참여는 노무현으로 시작해서 노무현으로 끝났다
노하우 시절의 그 설레이던 마음을 서프로 옮겨 오랜눈팅으로 지켜보다 지난난동을 겪고 미련없이 서프를
탈출해서 요즘은 가끔 봉팔닷컴과 무브온을 눈팅하며 지내지만 정치를 쳐다보는 마음이 전과같진않다,
노무현 이후로 유시민을 지켜보곤 있지만 아무래도 노무현만치 와 닿지는 않는다,그 이유중 하나가 노무현은 평범한 우리들이 지켜주지 않는다면 주위에 적만있는 아주 너무나 외로운사람 같아 보였는데 유시민은 그냥 알아서 잘 해나갈거 같다는 믿음이있기 때문인거 같다,
당대에 글과 말로 유시민을 능가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지인중에 대구에사는 부부가 있다 교직에 계신분이라 생각도 조금은 보수적인분들인데 이분들이 노통생전에 봉하에 다녀온 모양이다, 평소 정치적인색깔은 사람만남을 불편하게 하는지라 내색없이 지냈는데 며칠전 우연히 유시민 이야기가 나왔고..이분들로 부터 아주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봉하에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노대통령 이 사람들 과 악수를 하면서 다가왔고 그 부부에게 어디서 왔는지를 묻다가 대구서 왔다고 하자 대뜸 손을잡고 유시민을 부탁한다고 했단다, 지역적인 기반도 없이 평생 정치를 해온 노통이 얼마나 안스러웠으면 대구사람을 만나자 마자 유시민을 도와달라고 했을까,
내색은 안했지만 그말을 듣자 유시민에 대한 노무현의 진한 마음이 느껴졌다,
노무현을 생각해서라도 유시민을 도와줘야 하는데.. 내가할수 있는 수준이란 다음 선거 내표와 주변표 모아 통합진보당을 밀어주고 후원금이나 쏴주고 겨우 이런수준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대구에서 왔다는 그 이유 만으로 손을붙잡고 "유시민을 부탁한다는" 노무현..
소위 친노라는 인간들이 요 근래 유시민에게 가하는 공격적인 언사들을 본다면 무슨생각을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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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당선되자 말자 제일 먼저 찾아가서 고마움을 표한 사람이 유시민이었다.
임기 말 즈음에는 유시민에게 빨리 큰 일을 맡기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면서 좀더 일찍 일을 맡겼더라면 복지정책이 훨씬 더 앞으로 나아가 있을 것이라고 팔을 크게 지어 보이시면서 극찬하셨고, 대한민국 개조론 책까지 읽어보라고 소개하셨다.
마치는 자리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면서 단상에 불러내어 고마움을 표하셨다.
그러셨던 그분이 안계시는 지금,
그를 따른다며 무리지어 다니면서 유시민에게 하고 있는 행태를 보시면 얼마나 마음아파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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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